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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9-07-28 00:00
[김혜경]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사드립니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28,660  
<<네에마 소식>> 2009년 7월

안녕하세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사 드립니다. 평안히 잘 지내고 있어요. 기도해 주셔서 건강히 지난 3주 수업을 잘 마쳤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Ø 이 곳에서 3주를 보냈고, 오늘은 주일 예요. 인터넷으로 하용조 목사님의 말씀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요한복음 9장의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의 이야기를 놓고, 자신에게 찾아온 아무리 어려운 사건도---- 고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 부조리 등 --- “하나님”이라는 안경을 통해 볼 때 그 의미를 알게 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똑 같은 생의 고통 앞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 드리면서 ‘헬렌 켈러’와 같은 인생을 살 수 있는가 하면, 같은 고통 앞에서 하나님을 인정치 못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면서 고난의 끝자락에서 소망 없는 인생을 살게 된다는 말씀을 주시는군요. 

당신의 질병에 대한 고난을 다 이해 못함도 나누시면서 지금 살아서 설교하시는 것이 바로 은혜라고 하심은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온 고통의 현장을 비극으로 여기지 말고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알게 된 것을 축복으로 여기면서, 고통을 하나님의 눈으로 잘 해석하는 것이 바로 중요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다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난무하는 우리 현실의 삶에 지혜를 주시는 말씀을 함께 나눕니다.

Ø 미국에 오기 바로 전 6월 마지막 주에 프랑스 파리 북쪽 80 km “Marseille en Beauvais”에서 한 주간 있었던 “유럽 선교대회”는 이번이 제 1회로 한국에서 80여명의 유럽 여행길에 오른 청장년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저들이 유럽을 두루 여행하기 전에 한 주 동안 유럽의 현 기독교 상황, 지난 기독역사, 프랑스 및 아프리카 모슬렘 권 선교의 현실 및 비젼 등을 듣고 배우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서, 각 지로 흩어져 이제 새로운 시각으로 유럽을 보게 되기를 뜻하는 대회입니다. 

그들에게서 장차 유럽 및 아프리카 선교의 부담을 가질 이들이 배출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안고서, 참 훌륭하신 선교사님들과 교수님들 20여분이 강의하러 그 곳까지 오셨고, 저도 하나님의 은혜로 그 분들 가운데서 ‘선교의 성경적 관점’에 대해 강의하고, 많은 은혜와 귀한 만남들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Ø 3주 전부터는 샌프란시스코의 “버클리 대학”에 와 있습니다. 2년에 한 번 미국의 대학을 바꾸어 가며 개최되는 LSA (Linguistic Society of America) 언어학 세미나가 금년에는 버클리대학에서 열렸습니다. 한 90 개 정도의 다른 주제 강의들이 3주 동안씩 두 차례로 나뉘어 총 6주간 진행됩니다. 지난 3주 동안은 6개의 강의를 매일 2-3개씩 나누어 들었고, 이제 또 3주 동안 다른5개의 강의를 듣게 됩니다. 

좋은 강의가 너무 많지만 다 들을 수 없고요, 제가 들은 강의들은 거의 저자 직강 이었습니다. 책으로만 만나던 분들의 귀한 강의들을 직접 들으면서 무척 값진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강의에 필요한 많은 자료들을 얻고 있고, 너무나 아름답고 엄청난 규모의 도서실을 on line으로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 가지로 감사 드립니다.

Ø 날씨가 한국의 늦여름, 초가을 날씨 같고, 습도가 전혀 없어 무척 쾌적합니다. 이 곳은 거의 1년 동안 날씨가 별로 변화가 없다고 하는군요. 한국은 무척이나 덥다고 들었어요. 저는 덕분에 금년에는 더위를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머물고 있는 곳은 국제 기숙사인데 20년 만에 기숙사 생활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 매일 규칙적인 식사와 학교까지 20분 정도 걷는 거리 덕분에 하루 1시간 이상 걸으니, 건강이 절로 잘 지켜지고 있어 감사하고요. 

멀리 왔지만, 학교에 동양인이 30%정도 있는 것 같고 (방학이라 연수생들도 많고 해서) 인터넷으로 한국 뉴스도 보고 가끔 인터넷으로 집에 전화도 하고 하니, 멀리 온 것 같지 안으네요. 어제는 미루어 왔던 샌프란시스코 시내 구경을 했습니다. 1시간을 더 기다려 전차를 타고 언덕 너머 바닷가에 있는 수족관을 둘러보았습니다. 



Ø 기도의 제목들

1. 건강히 3 주간 남은 수업도 잘 배우고 아릴락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 내년도 수업 준비를 지혜롭게 잘 하기를 

2. 9월7일-25일 <의미론> 수업 조교로 학생들의 이해를 잘 도와줄 수 있기를/ 교수: 켄 멕엘하논 – 천천히 진행되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데 건강을 돌보아 주셔서 피곤치 않고 강의하실 수 있도록

3. 8월 2일-9일까지 섬기는 포항교회 단기 선교팀 (중국 리수족-청도 및 인근지역방문) 모두가 건강하게 성령의 보호하심 가운데 뜻 깊은 일정을 보내기를/ 9월부터 ‘양육반’인도 은혜로 잘 감당하길 / 선교부가 하나님이 주시는 선교의 그림을 잘 따라가고, 헌신된 사람들이 더 많이 함께 모이기를

4. 파송교회(남서울 평촌교회)의 성전건축 계획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하나님께 많은 감사가 드려지기를

5. [말리] 조 언어 성경번역 ‘누가복음’ 초안이 끝남을 감사, 계속 하나님의 인도 안에서 번역이 진행되고, “마마”와 “카림”형제가 영적으로 계속 성장하며 사역을 이끌어가기를, ‘쿠라’ 교회가 말씀 위에 기초하여 자라가고 주변 마을들을 복음화시키는 사역에도 기름 부어 주시기를, 부녀자와 어린이 사역을 통해 리더들이 세워지고 훈련되기를, 올해 적절한 비를 적합한 때에 내려 주셔서 곡식의 풍성한 결실을 얻게 되기를

6. [가족] 어머니의 건강 (눈의 녹내장치료, 손끝 퇴행성 관절염치료)과 말씀의 소망 안에 감사와 기쁨 충만하시길/ 작은언니와 형부, 딸 민지가 예수님 영접하고 신앙생활 하기를/ PNG에 큰언니 부부 영육 건강히 사업장에도 복 내리시기를

감사의 마음과 함께,

김 혜경 선교사 드립니다


김태정 선교사 00-00-00 00:00
 
안광현
선교사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주가 선교사님을 단련하신 후에는 정금 같이 나오리라 언제나 강건하시고, 주의 은혜의 속삭임의 오묘함과 떨림을 순간순간 맛보시는 삶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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