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기

1) 성경책과 무지개편지를 가지고 모입니다.

2) 자녀의 인도가 가능한 가정은, 자녀가 인도합니다. 예배 선언과 주기도문 선언은 가장이 합니다.

시작하기

1) 예배선언 - “지금부터 말씀암송 가정예배를 드리겠습니다.”

2) 기도 -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예배를 위하여 부모 또는 자녀가 기도하여도 무방합니다.)

3) 찬송 - 찬송가 486장으로 함께 찬송합니다.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4) 암송복습 – 빌립보서 4:6절을 함께 묵상하고 암송합니다.

5) 암송 – 빌립보서 4:7절을 함께 묵상하고 암송합니다.

말씀 나누기

6) 말씀에서 알게 된 것이나 느낀 점을 나눕니다. (말씀 해설 참고)

7)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형제가 서로에게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기도하고 마치기

8) 서로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교회, 이웃, 나라, 선교를 위한 기도를 추가하여도 좋습니다.)

9) 축복 기도- 부모가 자녀를 위해 축복 기도합니다.

10)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고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말씀해설

7절은 “그리하면”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행동의 결과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6절에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한 결과는, 바로 하나님의 평강입니다. 이처럼 바울은 우리의 기도의 결과로서, “우리의 마음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편 바울은 기도의 결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평강을 “모든 지각에 뛰어난” 평강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때의 ‘지각’은 인간의 이성을 의미하는데, 이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은 인간의 계획과 노력으로 얻을 수 없는 초월적인 평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흔들리기 쉬운 연약한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평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지각에 뛰어난 평강으로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는 자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어려움에 처할 때에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평강을 구한다면, 모든 어려움을 능히 이기고도 남는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요 16:33). 이와 같이 성도는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평강을 소유하고 누리며, 완전한 평화와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