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기

1) 성경책과 무지개편지를 가지고 모입니다.

2) 자녀의 인도가 가능한 가정은, 자녀가 인도합니다. 예배 선언과 주기도문 선언은 가장이 합니다.

시작하기

1) 예배선언 - "지금부터 말씀암송가정예배를 드리겠습니다."

2) 기도 -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예배를 위하여 부모 또는 자녀가 기도하여도 무방합니다.)

3) 찬송 - 찬송가 408장으로 함께 찬송합니다. "나 어느 곳에 있든지"

4) 암송복습 - 요한복음 14:26절을 함께 암송합니다.

(암송하지 못한 가정은 횟수를 정하여 반복해서 읽습니다.)

5) 암송 - 요한복음 14:27절을 함께 묵상하고 암송합니다.

(전체를 한 번 읽고 묵상합니다.)

말씀 나누기

6) 말씀에서 알게 된 것이나 느낀 점을 나눕니다. (말씀 해설 참고)

7)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형제가 서로에게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기도하고 마치기

8) 서로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교회, 이웃, 나라, 선교를 위한 기도를 추가하여도 좋습니다.)

9) 축복 기도 - 부모가 자녀를 위해 축복 기도합니다.

10)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고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말씀 해설

 27절은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날 것이나 남은 사람들이 마음에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할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예수님께서 평안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이 세상이 줄 수 없고, 알지도 못하는 완벽한 평안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이 평안이 어떠한 분쟁이나 문제가 전혀 없는 상태가 되게 해주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성도들에게도 이 세상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동안에 분쟁과 문제가 따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도 많은 분쟁에 휩싸이셨고, 심각한 문제들을 만나셨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쟁이나 문제들도 그분의 길을 막지는 못했으며, 그분이 하시려는 일들을 방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이란 우리에게 닥친 문제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평안이며, 최악의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는 반드시 실현된다는 굳건한 믿음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평안을 소유한 사람들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며, 죽음 앞에서도 평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