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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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갑상선 암 재발과 수술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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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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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서울평촌교회 성도님들께,
2주 전에 울산대학병원(선린병원에서 그 곳으로 지난 1월부터 병원을 옮겼습니다) 갑상선내분비과 선생님이 갑상선 근처 초음파조직검사를 시켜서 했는데 엊그제 결과가 덩어리 2개 중에 한 개가 cancer(암)로 나왔습니다.
19년 전에 갑상선암과 동일한 것으로 봐서 다시 comeback한 것으로 말씀하시는군요.
갑상선은 모두 절개하여서 조직이 없는데 아마 그 옆 임파절 조직에 나타난 것 같다고요.
혹시 다른 곳에 전이되지 않았는지 또 검사를 하고 수술을 해야 한다네요.
전혀 통증이 없는 병이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 . 간단히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거라고 합니다.
어제 서울 영동 세브란스에서 내분비 선생님 다시 뵙고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10월 30일에 영동세브란스의 이비인후과 최홍식 선생님이 수술하시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병명은 갑상선 암 재발이고, 9mm 정도의 혹을 제거하는 것인데, 위치는 예전에 수술한 자리 조금 위에 우측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수술인 점과 이 혹 바로 밑에 성대가 지나가서 조심스럽게 수술하여야 한다고 선생님이 하시는군요. 이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수술은 제가 선교지에서 돌아와 계속 다니던 곳이 영동 세브란스이고 치료 기록이 있고 수술 후에도 그 선생님에게 follow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여 그 곳에서 하는 것으로 가족과 함께 상의하고 결정하였습니다.
월요일에 수술에 필요한 CT및 여러 검사를 하고 일단 포항에 내려가서 10월 29일에 입원하러 올라오려 합니다. 평안을 주시고 통증도 없고, 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되어 많이 감사드리고 있어요.
자꾸 저의 건강문제로 심려를 드리는것 같아 민구스럽습니다. 교회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 안에서,
김혜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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