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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8-09-28 00:00
[정조나단]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597  
변함없는 주님의 은혜가 동력자님들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하시는 모든 사업 위에 넘쳐 나시길 기도합니다. 지금 이곳은 지구촌의 잔치인 올림픽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 올림픽을 위해 지금 이곳은 보이지 않는 전쟁 중에 있습니다. 외국인 체류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복수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삼엄한 보안 통제 속에 있으며, 환경을 고려해 200킬로 내에 있는 공장들을 일시 중단하고, 외지인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등 부자유스러운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 중에도 하나님은 이 땅을 사랑하시며 여전히 일하시며 우리 가운데 은혜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심을 믿고 이렇게 소식을 전합니다.

5월 수련회
민감한 시기이지만 주님의 은혜 가운데 학생들과 함께 수련회를 잘 다녀왔습니다. 초신자가 많아서 그 동안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속에 이번 수련회는 말씀과 기도 속에서 주님을 경험하는 시간들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첫 강의 시간부터 학생들이 말씀 듣는 중에 흐느끼며 회개하는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몇 몇 학생들이 이런 수련회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찬양과 기도 속에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을 보면서 감사가 되었습니다. 다들 말씀 가운데 하나 되고 이 땅의 젊은 지성인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비전 가운데 헌신하는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1주년 기념 예배
작년 5월 둘째 주에 첨으로 드렸던 주일예배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첨부터 함께 시작했던 형제자매들이 1년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베푸셨던 은혜들을 간증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서기 보고를 통해 사진으로 1년 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고 또한 내년 그리고 10년 후를 함께 소망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전도 훈련
저희는 이번 한 학기 동안 지속적으로 전도를 하였습니다. 보안과 안전을 감수해야 했지만 개인의 훈련과 성장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였습니다. 매주 한 번씩 새 신자들을 위한 모임들을 준비하고, 그 모임에서 영접한 친구들은 소그룹으로 인도하고, 그 소그룹에서 예수를 알고 영접하면 저희 주일 모임에 인도하여 주님 안에서 한 가족으로 환영하였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불신자들과 접촉하면서 믿음이 많이 자라게 되었고 더욱 담대해 졌으며 새 신자들도 조금씩 늘어 성장해 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감사가 되었습니다.

리더십 세우기
한 학기를 마무리 하며 다음 학기부터 함께 동역할 리더를 세웠습니다. 그 동안 성실하게 모임에 참여했고, 여러모로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며,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자 중 모임을 섬겨 갈 동역자를 세우는 일이였습니다. 먼저 그 동안 모임에 헌신했던 사람들 중에 정회원의 2/3의 다득표자로 비밀투료를 통해 뽑았고, 그리고 성경시험과 면접을 통해 신앙의 전반적인 부분을 체크하여 한 동역자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기꺼이 헌신할 마음에 감사가 되었고, 앞으로 그 아름다운 헌신을 통해 모임이 힘 있게 세워지길 소망해 봅니다. 

비자 해결
7월초가 비자 만기였습니다. 한국으로 갈까 HK으로 갈까 많은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가면 8월 중순이나 말까지는 이곳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라 공동체를 생각했을 땐 마음이 놓이지 않고, HK을 갔을 때는 비자를 한 달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다시 갔다 와서는 한 달도 안 되어서 또 다시 비자를 연기해야 하는데 연기하기 위해선 세 식구에 대한 약 천 만원 정도의 은행잔고 증명이 요구되기 때문에 여러 모로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감사하게도 올림픽이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염려를 많이 했지만 HK을 통해 받은 한 달 비자가 8월 13일까지인데 비자를 연장하지 않아도 8월 12일에 학생비자를 위한 JW202가 나와서 내년 2월까지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HK에서 정상적이라면 11일에 올라 왔어야 하는데 기차표가 없는 바람에 13일에 올라오게 되었는데 8월 1일에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 수속한 JW202가 마침 12일에 나온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간섭하심의 타이밍을 보게 되었습니다. 2살도 안 된 아들 조이를 데리고 후덥지근한 더워 속에 고생은 좀 했지만 하나님의 인도해 가시는 손길을 느끼는 시간들이었습니다. 

1박 리더 캠프와 수련회
새 학기부터 말씀으로 영혼들을 도울 리더 훈련이 8월 말에 1박 리더캠프가 계획 중에 있습니다. 또한 10월초 연휴 기간에 전체 수련회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잘 감당하게 하시며 열매 맺어 가는 시간들이 되어 지길 함께 소망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주안에서 승리하시고 평안을 빌며 이만 줄입니다.
2008년 8월 복음의 밀수꾼 정조나단, 홍소피아, 조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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