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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8-09-20 00:00
[공베드로] 내가 드려야할 이삭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762  
안녕하세요?

주 안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평안하시고, 기쁨이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여기 캄보디아는 우기철 막바지에 이르면서 비 양도 많아지고, 곳곳이 물이 차 올라 물에 잠긴 지역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어떤 지방과 지역은 비가 거의 오지 않아 가뭄으로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당장 모내기를 해야 하는 이들에게도 단비가 내려 걱정과 근심과 절망이 아니라 다시 기쁨과 소망의 함성이 터져 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17살 앤드류의 죽음

캄보디아에서 함께 일하는 다니엘/수잔 선교사의 막내아들이 갑자기 죽었습니다. 참 착하고 좋은 아이였는데, 잠에 든 후 깨어나지 못하고, 병원에서 무의식 상태로 1달 정도 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온 선교사들이 기도하고, 많은 분들이 기도에 참여하였는데, 끝내 소생하지 못했습니다. 그 가족과 모두에게 너무 큰 슬픔이었습니다. 

다시 건강하게 살아나길 바란 우리 모두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마치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실패하신 신적이 없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기도도 실패하지 않게 하심을 믿습니다. 주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다니엘/수잔 선교사와 그 가족에게 응답하시리라 믿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렘29:11)”

내가 드려야 할 이삭

도저히 놓을 수 없는 막내 아들을 잃은 동료 선교사의 슬픔과 아픔을 목격하면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묵상하게 됩니다(창22장). 백세에 낳은 너무 귀한 아들 이삭을 희생 제사의 번제물로 드리라는 시험(Test)을 통과하는 아브라함의 믿음. 내 삶에도, 나의 선교사의 여정에도 여전히 내려 놓고 드려야 할 이삭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언제가 주님이 요구하시면 힘들겠지만 “예”하고 순종하는 믿음을 항상 예비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22:2)” 

성경학교를 잘 마쳤습니다. 

7,8월에 9 곳의 지교회에 1일 혹은 1박2일 성경학교가 열렸습니다. 어린이 사역을 새롭게 갱신하고, 부흥의물결을 일으키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전심으로 캄보디아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서 온 고국 교회의 단기선교팀원들의 땀과 열정이 현지 교회 리더들과 교사들에게 엄청난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예수마을(깔멧)교회 어린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끼리 형제가 어린이전도협회의 프로그램을 도움 받아 각 교회 교사들과 함께 잘 준비하고, 여기 현지인들이 할 수 없는 프로그램들, 그리고 교육 자료 등은 단기선교팀이 담당하여 현지 리더와 교사들과 팀사역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현지 교사들 세미나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의 피 값으로 다른 민족과 족속이 하나되어 팀사역하는 기쁨이 더 컸습니다. 현지 교회 리더와 교사들도 수고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스라엘 비얼 지역 전도와 교회 개척

프놈펜에서 약 150Km 떨어진 스라엘비얼 지역에 교회개척 비전을 갖고, 올해 초부터 매달 방문하여 복음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치밀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이미 창세전에 있었습니다. 약 9년 전에 그 곳에서 온 한 학생, 리엉 형제가 예수마을(깔멧) 교회에서 머물면서 복음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 ‘영어학원’을 열었습니다. 매일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이 약 300명 정도 되었습니다. 

저희는 자연스럽게 그 곳 학생들을 찾아가 영어도 가르치고, 복음을 나눌 수 있게 되었고, 8명의 교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최근에 어린이 성경학교 교사 수련회에 초청하여 말씀 공부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와이 예수마을교회(담임 주활 목사님)가 특별 영어캠프를 열면서 교회개척의 열기는 가속화 되었습니다. 앞으로 스라에 비얼 지역 공동체를 섬기는 교회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일어나도록 말씀을 전하고, 지역공동체에 유익이 되는 일들을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예수마을 교회(깔멧) 

예수마을 교회 사역을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는 비젓 전도사가 각 사역 별로 담당자를 정하여 사역 전문화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어린이 사역(끼리 형제), 청소년 사역(소티어 형제), 청년/대학생사역(로왓 형제), 공장 노동자 사역(비젓 전도사), 그리고 어른 사역(크리스나 형제) 등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기독교 학교 설립 :크메르 (기독교) 국제 학교(Khmer [Christian] International School)

하나님의 은혜로, 2008년을 시작하면서 오래 전부터 가졌던 유치원과 영어학교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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