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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8-08-29 00:00
[죠수아-레베카] T지역에서 8월의 기도편지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762  
Pray for Tibet~!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올림픽으로 인해서 중국은 전 분야에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자체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곳에서는 별다른 성장이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성장의 속도가 가속화 되어질 때에 바라는 것은 소외된 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되고 그들의 인격이 소중이 여겨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림픽이 진행되어지고 있는 가운데 티벳은 여러 가지 일들이 발생되었습니다. 
남부지역에서는 폭동이 일어나 100여명의 인원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6.8의 강진도 일어나 그야말로 전에 없었던 여러 가지 상황적 어려움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것들을 결단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첫 번째로 모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모일 장소를 현지인 집으로 정하고 그쪽에서 모이고 있지만 현재 상태로는 그것이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가가호호 점검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불시 점검으로 인해 모임에 영향이 끼칠 것 같습니다. 또한 모이는 친구들도 모두 신분이 불안정하기에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경우도 생겼습니다. 티벳의 정치적 어려움들로 인해 믿음이 더욱더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몇 달, 아니 몇 년이 더 걸릴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 친구들 가운데 몇 명이 지방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 가운데는 그 동안 리더로 섬겼던 ‘치양’도 끼어 있습니다. ‘치양’은 가장 멀리 발령을 받았는데, 대략 버스를 타고 가면 7일이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멀리서도 믿음을 잃지 말고 굳건하게 잘 견디었으면 합니다. 또한 그들을 파송했습니다. 각 지역에 복음을 더욱더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주변 상황에 말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며 믿음으로 모든 일들을 극복해 나아가 삶으로 복음을 전달해 주었으면 합니다.

세 번째로는 레베카와 이슬이가 한국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이슬이 때 보다 배가 많이 부른 레베카는 임신 6개월 입니다. 상황적으로 현지에 머무르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출산할 수 없는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학업을 그 누구보다 열정으로 준비해 왔지만 출산 준비로 인해 학업은 포기 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1년 뒤로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레베카의 마음은 아쉬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귀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소중하게 준비하려는 마음이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이슬이는 엄마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아빠가 자주 함께 있어 주지 못 해 미안하지만 이 것 역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 생각하며 잘 인내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한국에 남아 있는 이슬이와 레베카와 함께 많은 교제 나누시길 원합니다. 연락처는 010-9822-1900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학생들을 새로 선출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부담감이 있습니다. 그 동안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실패하고 싶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셔야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숙된 모습으로 학생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아비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도 실패만 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이런 연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저 답지 않지만 세월이 그렇게 저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무엇 보다 가족들과 함께 있지 않은 것도 작용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교제하는 것은 많은 기대감을 주지만 그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기에 지혜가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경험이 좋기도 하지만 미리 생각하는 판단이 있기에 좋지 않은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 친구들과의 모임도 저에게는 부담감이 큽니다. 이 위기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제 머리는 공황 상태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나누며 여러분들에게 기도 요청을 하고 싶습니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와에게 나아기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에스더4:16)” 

여러모로 지금 저에게 닥친 상황이 영적으로 비슷한 상황이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찾아와 상황을 설명하고 에스더는 그 상황에 각오를 합니다. 그러면서 모든 유대인에게 함께 해 주길 요청합니다. 저도 지금 에스더와 같은 마음으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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