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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8-07-29 00:00
[이다윗] 치료를 위해 긴급 귀국합니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194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이곳 몽골도 한국처럼 낮 기온이 33~35도까지 올라가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이번 주 들어서 조금씩 시원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3월에 몽골에 입국하자마자 비자가 취소되어 이웃 나라 중국을 2번이나 갔다 와야 했지만 주님의 은혜로 지난 6월에 회사(IVP) 투자자 비자를 무사히 잘 받았습니다. 저희를 위해서 중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FCS 사역 

저희는 최근 여러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몽골 FCS를 몽골 현지인들에게 더 빨리 이양하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여러 가지 이양 작업을 해왔습니다. 몽골 이사회를 세워서 몽골 이사장과 몽골 신임 총무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3곳으로 흩어져 있던 사무실을 하나로 모으고, 세 지부를 하나로 모아서 몽골 총무가 리더쉽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구조 조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몽골 국내 NGO를 세웠고, 적법한 종교 활동을 위하여 다시 종교단체 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학 동안 저희는 사무실의 확장을 위하여 앞마당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7개의 소그룹을 위한 공간과 한 개의 화장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8월 하순에 이 건물이 완성되면 새 학기부터는 많은 학생들이 소그룹 성경공부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총무로 새롭게 선출된 샤가애와 캠퍼스 코디네이터를 맡게 된 침카는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제 3년차 간사이기에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선교사들이 옆에서 잘 도와준다면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이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아직도 외국 선교사들에게 의존하는 마음이 있고 이 공동체를 이끌어가고자 하는 책임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선교사들이 계속적으로 현지 간사들의 리더쉽을 잘 존중하고 현지 간사들을 겸손과 사랑으로 잘 돕도록 중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8월에 있을 신입간사훈련(8/4-16)과 간사캠프(8/20-22), 그리고 MTC(멤버훈련, 8/25-30)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훈련을 통하여 간사들과 학생들이 새로운 학기를 새로운 비전과 믿음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학사회(졸업생 모임) 소식 

지난 7월 4일에서 6일까지 학사회 캠프가 있었습니다. 학사들의 일상생활 속에 있는 영적 전투에 대해서 고민하고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학사들을 만나면서 이들이 세상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사는데 많이 힘들고 또 신자가 없기에 외로워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앞으로 학사들과 1:1로 만나며 이들을 더욱 격려하고 훈련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지난 7월 26일과 27일에는 그동안 간사로 섬기다가 사임한 나브차와 초카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부모들이 모두 라마불교 신자이지만 기독교 예배로 결혼식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결혼식 분위기 또한 은혜로웠습니다. 앞으로 나브차는 다르항에 FCS를 개척하고자 하는 비전이 있고, 초카는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몽골에 들어와서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교사가 되고자 하는 꿈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앞 길을 주님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시기를 소망해봅니다. 

가족 소식 

저(이다윗)는 지난 5월에 혈뇨가 나오고 걸을 때마다 아랫배가 아파서 이곳에 있는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방광염 같다는 조언을 받고 항생제를 먹었습니다. 그때가 비자 문제가 해결이 안되어서 스트레스가 많은 때여서 급성 방광염이 생긴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7월 들어서 다시 증세가 나타났는데 항생제를 먹어도 낫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방광에 혹이 발견되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한국에 가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따라 8월 초에 진료 차 한국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병의 치료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내 장한나 선교사는 지난 7월 18일까지 집에서 두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많은 수고를 하였습니다. 영어와 한국 교과서를 모두 다 가르치다 보니 힘에 버거울 때가 많았는데 잘 참고 1학기 진도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이제 남은 방학 기간을 잘 쉬면서 몸과 마음이 회복되기를 소망하는데 주님께서 영육간에 강건함을 허락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졸업생 가운데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한 학사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을 잘 격려하고 영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죠셉과 에스더는 5월 12일부터 ‘엔테로바이러스’(수족구병)로 인하여 학교가 휴교하게 됨에 따라 지금까지 집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계속 집에 있는데다가 밖에 나갈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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