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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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GMTC 36기 훈련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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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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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사랑하는 분들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편지를 드립니다.
국내외적으로 계속 경제적 어려움의 소식들을 접하는 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늘 풍성한 주의 은혜가 넘치시길 기도하며 저희 가정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GMTC 36기 훈련 졸업식을 마치고..
36기생의 훈련이 끝났습니다. 지난 1월 9일부터 6월 10일까지 만 5개월이 어찌 그리 빨리 지나가는지요. 15가정 4독신으로 구성된 39명의 훈련생들과 26명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해가는 훈련에 15명의 교수및 행정진들이 함께 쉴 새 없이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선교사로서 평생 내가 힘써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삶과 사역의 분명한 초점을 얻게 되었다.”
“나와 나의 가정이 균형 잡힌 사역자로서 총체적이고 성육신적인 선교에 대한 눈을 뜨게 되었다.”
“많은 이론과 지식을 쌓게 되어서 감사하지만 무엇보다 나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GMTC훈련을 마치고 저희 훈련생들이 한 고백중 몇 가지입니다. 한결같이 변화와 성숙을 경험한 것에 대한 고백을 하는 것이 감사할 따름 입니다. 이들이 세계 방방곳곳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아름답게 확장되어 갈 것을 꿈꾸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한편, 훈련생들과 함께 저희들 자신이 또한 훈련되어지고 있음을 감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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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삶이 일치하는, 더욱 성숙한 훈련자가 되기 위하여서는 저희들 자신이 먼저 주님 앞에 깨끗한 그릇으로 준비되며 더욱 경건한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가족들은...
변선교사는 이번여름에 박사학위논문을 진전시키기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 훈련이 계속되는 중에는 사실 논문에 전혀 신경을 쓸 수가 없습니다. GMTC원장으로서 늘 훈련과정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논문을 시작한지 어느새 2년이 되었군요. 다음 37기 훈련이 시작되는 8월 15일 이전에 적어도 초안이라도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형준이는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이번 여름에 시작되는 대학입시 수시지원과정에 원서를 넣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형준이는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싶어합니다. 바라는 대학에 합격하여 공부를 하면서 더욱 넓은 한국사회를 경험하며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믿음의 아들로 잘 준비되어지길 기도합니다.
혜준이는 중3과정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요즈음은 학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하였는데 혜준이가 공중도덕도 잘 지키고 예의도 바르며 친구들을 잘 도와준다고 많은 칭찬을 하시더군요. 한국말로 공부하는 것도 많은 진보가 있습니다. 성적은 아직 그리 좋지 못하지만 밝고 씩씩하게 생활하는 것이 감사합니다.
저(홍혜경)는 사역에 필요한 상담분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8월말부터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학 Th.M 과정에서 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가정과 사역과 공부를 함께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역의 심화를 위해서는 꼭 필요하기 때문에 체력단련을 위해 매일 운동도 열심히 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열심히, 꾸준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사랑의 헌금을 보내주시며 늘 기도로 지원해주시는 동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큰 상급 주시기를 바라며 저희들도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저희들을 위하여서는 다음과 같이 기도해주십시오.
1. 저희 가족이 영육간에 강건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에 늘 순종하도록
2. GMTC37기 훈련(8월15일-12월4일)준비를 잘 하며, 저희가 좋은 훈련자 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3. 변선교사가 이번여름에 논문을 꼭 완성할 수 있도록
4. 형준이가 이번여름 대학입시 수시지원에 꼭 합격할 수 있도록
2008년 7월 1일(화) 변진석/홍혜경/형준/혜준 가족을 대표하여 홍혜경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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