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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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믿음] 출국을 앞두고..새로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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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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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평안하셨습니까?
저희 가정은 6월 9일 방글라데시로의 출국을 앞두고 막내 호현이의 사시(strabismus)를 해결해주기 위해 오늘 사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았습니다.
사시의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도 빨라 출국에는 지장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검사 중에 생각지도 않은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현미경 검사상 좌측 눈에 백내장이 있었고 이것이 사시의 원인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이미 좌측 눈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빛 공포증의 증세가 존재하고 있고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이 적어 시신경의 발달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도 합니다.
아이는 이제 안구 초음파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안구에 다른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되면 서둘러서 안구의 수정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하며 그 이후에도 녹내장, 망막박리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하고 약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관찰 및 검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 인공수정체를 넣을 수가 없기 때문에 수술 후 당장 돗수가 높은 안경을 착용하고 지내야 하고 만2세가 되면 인공수정체를 넣는 것을 고려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평생 인공수정체를 넣고 지내야 하고 좋은 시력을 얻기 위해서는 수술 못지않게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이에게는 평생의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부모로서 아이에게 좋은 치료를 받게 해주고 싶습니다. 당장 필드로 나가는 문제보다 더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아래 내용으로 함께 기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믿음/심으리 올림.
기도 제목
1. 백내장의 원인이 잘 밝혀지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2. 좋은 안과 선생님과 연결이 되고 치료과정 중에 주님의 손길이 함께 해주시도록
3. 정상인 오른쪽 눈에 백내장이 생기지 않고 시력을 잘 유지 할 수 있도록
4. 아이의 치료와 관련하여 향후 거취에 주님이 선한 길을 열어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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