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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1-07-22 00:00
[백인숙] 은혜와 감동- MK Camp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5,753  
MK 둥지캠프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께,

안녕하세요!
장마가 씻은 듯이 지나고, 이렇게 화창하고 청명한 날씨는 우리 모든 캠퍼들에게 큰 선물입니다! 사사시대 말기 그 어두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사무엘은 준비하셨듯이, 하나님께서 다음 세대를 위하여 우리 MK들을 땅끝에서 친히 키우시며 준비하고 계신 것이라 믿습니다.

에어컨이 빵빵 나오는 강당에서 36개국에서 온 158명의 MK들은 스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마침 경기수원외국인학교 전체 총감이신 펜렌드 박사님과 기숙사 전체 담당하신 MK출신 브렌트 씨께서 환영회에 참석하여 기쁘게 우리를 맞아 주고, 학교 시설을 마음껏 쓰게 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큰 격려인지요!

널찍한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에 신선한 샐러드, 쥬스와 빵까지 곁들여 아낌없이 먹고 있답니다! 그리고 지금 오후에는 특별활동들을 하고 있어, 즐거움과 함께 많은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양한 관심에 따라 악기, 미디어, 댄스, 사진 등등… 매일 열심히 그룹별로 즐기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전날 있었던 일들을 매일 영상으로 찍어 보여 주느라 미디어팀은 밤늦게 일하고 메시지 시간엔 쬐끔 졸기도 했지만요.^^

첫 날 저녁 환영 콘서트에서는 일명 사사시대 (“목사와 전도사”가 부르는 듀엣)인 최융 목사님과 이현충 전도사의 멋진 노래, 그리고 “너는 담장 너머로 뻗은 나무”의 작곡가인 소리엘과 솔로 김수진 선생님이 오셔서 열창과 sing along 을 해 주셔서 모두를 감동의 무대로 초대해 주었습니다.

주체는 “사무엘”입니다. “부르심”이라는 제목으로 화요일 아침 제가 간증을 나누었구요 (그런데 저는 그야말로 죽을 쑨 것 같습니다.ㅠㅠ) 그래도 이제는 하나님께서는 그런 가운데서도 역사하시는 분이심을 믿는 믿음의 배짱이 조금 생겼습니다.

어제는 김요셉 목사님께서 오셔서 실감나게 삶을 나누어 주셨고, 큰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켜 주셨습니다. 맨 마지막에는 “우리의 있는 모습 이대로, 생긴 이대로 사랑하시는 주님”을 영접하기 원하는 사람 초대도 있어 몇 명이 손을 들고 진심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있어 감사했습니다.
캠프 첫 날 환영콘서트가 끝나고 숙소가 모자라 초등부는 지금 일산에서 따로 캠프를 하고 있어요. 어제 제가 가 봤는데 염색을 하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더군요. 더운데 팥빙수와 떡볶이, 저녁 간식을 싸들고 찾아와 격려해 주신 집사님들도 너무 감사했구요!

중등부 홈스테이 다 채워져 감사하고, 여행 중 교회 숙박도 다 연결되어 감사하고, “소명”이란 영화 I & II를 보면서 엄청 감동받아 감사했습니다. 특히 그 주인공 선교사 자녀가 우리 중에 있어 즉석 인터뷰도 했는데 우리 모두는 눈물과 박수를 함께 보냈습니다.

이 캠프의 가장 감격스러운 부분은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친히 오케스트라 지휘하듯 이끌어 가신다는 것이며, 특히 MK 선배들은 자기가 완전히 주인이 되어 얼마나 열정적으로 섬기는지 모릅니다! 끼와 아이디어와 사랑과 인내와 재미와 많은 땀, 그리고 적은 잠으로...
너무나 많은 감사제목이 있어 저희는 기쁘고 감사합니다.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의 응답입니다. 감사합니다!
실은 오늘 하루, 그리고 내일부터 하게 될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 중보기도를 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몇 가지 우리를 긴장시킬 일도 생겨서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려는 어둠의 세력도 기웃거림을 느낍니다. 심리정서적으로 좀 연약한 학생들도 있어, 주님의 깊은 만지심과 통치하심을 기다립니다. 스텝들은 이제 막바지라 육체적으로도 힘이 부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뒤에서 기도로 받쳐주실 여러분이 정말 필요합니다! MK들이나 스텝이나 다 하나님을 꼭 만나야 한다는 어떤 부담감 같은 것도 다 내려놓고, 그저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일을 믿음으로 지켜보며 기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우리가 한 팀인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2011년 7월 22일 새벽
둥지 캠프 가족을 대표하여, 백 인 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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