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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1-07-20 00:00
[이다윗] 맑고 푸르른 몽골땅에서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5,764  
이다윗 / 장한나의 7월 선교 기도 편지

드넓은 푸른 초원의 나라, 몽골에서 여러분께 소식을 전합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7월초까지만 해도 추위가 가시지 않았던 몽골이 나담 축제 기간(7월11-13일)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몽골의 여름은 한국의 초가을 날씨처럼 하늘이 맑고 땅이 푸르러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올만큼 아름답습니다.


장로교 신학교 사역

장로교신학교는 5월 30일과 31일에 신입생 등록을 받고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을 보았습니다. 총 16명이 지원하였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 6명만이 합격하였습니다. 이중에 4명은 실력이 너무 저조하여 내년에 다시 시험을 보도록 권면하였으며, 나머지 6명은 여름 동안 성경을 2독하고 담당 목회자의 확인을 받은 후 추가 시험을 보도록 하였습니다. 추가 시험은 8월 중순 경에 보려고 합니다.

6월 9일에는 성경연구과정 6번째, 신학목회과정 4번째 졸업식을 거행하였습니다. 4년제인 신학목회과정 11명, 2년제인 성경연구과정 11명, 그리고 고비분교 성경학교과정 11명 등 총 33명이 졸업하였습니다. 예배 및 졸업식이 아주 은혜스럽게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많은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졸업식은 목회 현장으로의 파송이기에 졸업식을 마치면서 이들을 목회 현장으로 파송하는 기도를 하였는데 이들이 얼마나 어려운 환경으로 들어가는지 모두 알기 때문에 참석자 모두가 뜨겁게 기도하였는데 아주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육국에 등록되어 있는 바인 선교대학이 몽골 신학교들과 함께 학점 교류 및 인정 협약을 하겠다는 의사를 보내와서 저희는 속히 이 일을 처리하려고 합니다. 현재 몽골의 경우, 신학교는 법적으로 몽골 교육부의 인가를 받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바인대학과 학점 인정이 체결되면 학생들이 바인대학에서 개설하는 18학점(6과목)의 수업을 추가 이수할 경우, 그 학교의 정식 졸업장을 받게 됩니다. 이 일이 속히 이루어져서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염려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감사할 일은 여름 동안 많은 분들이 책을 기증해주어서 신학교 도서관이 영서와 한국서적, 그리고 몽골 서적으로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9월부터는 도서관 사역을 위하여 선교사님 한 분이 헌신하기로 하였는데 앞으로 도서관이 잘 정비되어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레 교회 / 가족

이번 여름 동안에 이레교회에 많은 단기팀들이 방문합니다. 이미 목동 지구촌교회와 어린이 성경학교를 하였습니다. 몽골 축제인 나담 기간과 겹쳐서 비록 적은 수의 아이들이 참석하였지만 상대적으로 교회 주변에 있는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이들이 교회에 적응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7월 말부터는 부산호산나교회, 남서울은혜교회, 주님사랑의교회, 동경 로고스라이프 교회, 하남고등학교 등 많은 팀들이 이레교회를 방문하게 됩니다. 특히 저는 8월 1일~6일 사이에 오는 주님사랑의교회와 함께 호지르볼릉에 있는 어린이 주일학교를 섬기게 되는데 이 사역이 많은 열매를 맺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호지르볼릉에 있는 많은 어린이들이 여름성경학교를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연결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작년과는 달리 1~8학년에 재학중인 초,중학생 30명을 모집하여 이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려고 하는데 이들 가운데 성령께서 놀랍게 역사하시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삼복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여름입니다. 동역자 여러분 또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과 사역에도 주님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제목

1) 장로교신학교와 미국 바인 선교대학과의 학점 교류 계약이 잘 이루어지도록
2) <아가페> 기독서점 및 팬시 문구점이 좋은 소문이 나도록
3) 죠셉과 에스더가 여름 방학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4) 장로교신학교 추가 학생 모집 및 새 학기 교과 커리큘럼을 잘 세우도록
5) 다음 학기에 가르칠 <시편>, <초대교회사> 과목을 잘 준비하도록

2011년 7월 20일

울란바타르에서 이다윗, 장한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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