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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1-07-16 00:00
[김반석] 여러가지 기쁨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193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평안하셨는지요?


한국은 장마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곳 카작은 드디어 몇일전에 41도를 기록하며 용광로 같은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조하고 뜨거운 날씨로 알마티에 살고 있는 많은 한인들이 알러지성 질환(비염, 피부염 등)을 많이 앓고 계신데 저희 식구들도 아이들은 비염으로 저는 피부질환으로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특히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아내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는데 최근에 조금씩 적응하며 회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도 둘째 딸 다운이가 원하는 카작 국립의과대학에 입학하여 저희들의 마음에 기쁨을 주었고 에들렛교회도 이제는 교회 공동체로서의 모습을 조금씩 갖추어 가고 있어 힘들지만 위로부터 부어지는 기쁨도 있고, 이제 얼마있으면 담임 목사님과 청년들의 얼굴을 보게 된다는 기쁨도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저희를 위하여 늘 간구해 주시는 노 권사님들과 성도님들의 기도 덕분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다운이는 현재의 워킹비자를 학생비자로 바꾸기 위하여 8월 1일 ~ 25일까지 한국으로 출국하는데 혼자 보내는 것이 어떨지 몰라 아름이도 같이 출국하게 됩니다. 원래는 팀들과 같이 사역을 마치고 출국을 계획하고 2개월 이전에 구입 가능한 일정이 변경이 않되는 싼 항공편을 구입했는데 팀의 일정이 한차례 변경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8월 1일에 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국에서 원하는 일정에 비자를 받아 들어 올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십시요


에들렛교회는 어느덧 젖소 2마리와 송아지 2마리로 젖소 식구들이 늘어, 이제 매일 25리터 정도의 우유를 짜서 팔며 교회의 재정자립의 꿈을 차근히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1 헥타 정도의 땅에 심은 감자농사는 다행히 올 여름 비가 자주와 상태가 좋은 편이어서 참 감사할 따름 입니다. 새로 청소년들의 모임을 위한 공간을 성도들과 청년들이 같이 건축 중인데 이번에 기증하신 탁구대도 이방에 놓고 주위에 믿지않는 청소년들도 같이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10일 정도 후면 교회의 청년들이 카작 땅을 밟게 되는데 저희 가족뿐 아니라 에들렛교회의 성도들도 기대 가운데 같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촌의 청년들은 에들렛교회의 성도들과 서로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주님 안에서 하나된 백성들의 깊은 교제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더라도 그저 같이 찬양하고 기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바라보며 이해하고 섬기는 가운데 영적으로 척박한 이 카작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가 조금씩 확장되는 증거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번 방문에 우리의 계획대로 많은 것을 준비하지 않아도 주님께서 많은 것을 보게 하시고 느끼게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에들렛교회 성도들도 남서울평촌교회가 자신들의 든든한 영적인 후원자이자 동반자임을 알고 있기에 무엇인가 준비를 하려고 하지만 사실 기도 밖에는 같이 준비할 것이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도님들도 팀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되, 특히 더운 여름 건강과 영적인 강건함을 위하여 간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벌써 제가 카작 땅을 밟은지 만 4년이 지나 이제 5년차 사역자가 되는데 참으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가정과 사역 가운데 조금씩 허락하신 열매들을 바라보며 그저 주님께서 열어주신 길을 갔을 뿐인데 여러가지 기쁨을 주신 것이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섬기는 자로, 뒤로 물러나는 자로, 그저 썩어지는 밀알로 이 땅에서의 맏겨진 일들을 잘 감당 하도록 간구해 주십시요.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주님 때문이라
내가 노래하는 이유도 주님 때문이라
내가 이 땅에 있는 이유도 주님 때문이라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간구의 제목]

1. 에들렛교회
- 진행중인 건축의 재정이 마저 채워지고(1,000$) 잘 마무리 되도록
- 침례식(7월 31일)이 잘 준비되도록
- 동역자 누르겔드 부부가 늘 영적으로 충만 할 수 있도록

2. 단기팀
- 팀들이 프로그램이 아닌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먼저 간구 하도록
- 더운 카작 날씨에 육체적으로 지치지 않고 영적인 강건함을 위하여

3. 가족
- 반석과 샘물이 늘 영육간에 충만하도록 (반석:피부염, 알러지 / 샘물:갑상선)
- 아름과 다운의 영적인 성장을 위하여
- 다운이 입학 및 학생비자 취득이 원하는 일정에 이루어 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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