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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1-07-10 00:00
[이창운] 반환점을 돌면서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340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샬롬~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태국에서는 지난 7월 1일에 '한 해 중간 일'이라고 쉬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는 시기에 동역자님들도 잠시 쉬어가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들이 고요한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분주함 속에서도 만나주시고, 은혜가운데 거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달부터는 태국에 많은 단기선교팀이 다녀가는 시기입니다. 저희도 이번 주에 본부팀의 방문이 있었고, 내일부터는 남서울교회 청년부팀이 '방콕'과 북부지방 '치앙캄'에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주간 사역하게 됩니다.(7/10-15) 그리고 8월 초에는 파송교회인 남서울평촌교회 청소년들이 비전트립(8/6-10)을 다녀갈 예정입니다. 두 교회의 젊은이들을 통해서 복음에 담겨진 귀하신 사랑이 태국의 청소년들에게 보여지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태국에 방문하신분들이 로밍된 전화로 계속 전달되는 메시지 '귀하는 여행 위험 국가에 있습니다.~ "라는 글귀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지난 7월 3일은 군사 쿠데타에 의해 수립된 체제를 끝내고, 총선을 통해 새로운 국회와 정부를 구성하는 투표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부정축재 혐의로 권좌에서 물러난 후 외국에 망명해 있는

'탁신'이 실제적인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프아타이당"이 승리를 했습니다. 어렵게 빼앗은 정권을 다시 잃게된 기득권 세력들의 저항이 예견되는터라 긴장김이 돌고, 국가가 '기득권층'과 '소외계층'의 두 부류로 동서분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로하신 국왕의 후계 문제와 더불어 태국 사회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인데, 하나님께서 태국을 복음 앞에 순종하는 국가로 변화시켜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정치적 분위기 때문에 외국인들이나 단기팀원들이 어떤 위험을 겪을만한 상황은 아니므로 염려하실 필요는 없지만, 단기팀원들의 건강과 안전한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남서울청년팀의 사역 기간은 태국의 중요한 불교절기인 '아쌀라하부차'(부처의 첫설교를 기념하는 날)과 '카우판싸'(승려들이 3개월 동원 수도원에서 수도와 참선을 시작하는 날)과 잇닿아 있습니다. 한마디로 태국 승려들의 수련회 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태국 불교가 쇠퇴의 기로에 서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태국인의 삶의 전체를 지배하는 주요한 세계관이므로, 우리의 기도가 더욱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ARB 신학교는 한기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 외에 팀사역과 홈스쿨 등등의 소식들은 다음번에 다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도 은혜로운 주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방콕에서 이창운 노희정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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