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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1-07-05 00:00
[정조나단]사람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301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빌립보서 2 : 16)

샬롬!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지금 한국은 교회 여름행사 준비로 많이 분주하겠지요? 이곳은 작열한 태양과 후덥지근한 무더운 날씨 때문에 연일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도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건강하게 늘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곳은 “沒有共産黨,沒有新中國” (공산당이 없었다면 신중국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표어가 거리를 물들이고 있습니다. 공산당 창당 90주년을 맞아 최근 전국에서 홍색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여러 매체들과 거리의 광고들을 통해 붉은 열기 고취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성대하게 치름으로써 고속 성장에 따른 사회 갈등을 희석시키겠다는 정부의 의도가 느껴집니다. 이번 90주년 행사를 안전하게 잘 치르기 위해 인권과 종교적 핍박이 가열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과 사역을 붙들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4월 세례식(감사제목)

이번 부활절에 3명의 형제 자매가 예수를 주로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W 형제는 2살 때 어머니가 정신분열증으로 분신자살해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형제인데 최근 한 자매와의 교제를 통해 처음으로 한 여자로부터 사랑을 받아 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자매의 유학으로 인해 실연을 당하고 또다시 상처를 받은 형제였습니다. 그런 마음의 고통 속에서 성경공부 모임에 나오게 되었고 예수님이 그의 구주 되시고 참 사랑이 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L 자매는 작년 10월 수련회를 통해 예수를 믿었던 자매인데 수련회 마치는 날 고향집에서 어머니가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또한 중풍으로 반신불구의 불편한 몸인지라 그는 인생이 끝난 것 같은 막다른 인생을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자매는 슬퍼만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예수님께 나아와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들으며 그 어려움들을 믿음으로 극복하였습니다. 지금은 아버지의 건강도 호전되어 예수 믿고 가까운 교회에 나가고 있으며, 자매는 이번에 아시아 최고 명문대학인 H대학에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박사과정에 들어가게 되어 살아계신 하나님이 그의 인생을 붙들고 계시고 친히 인도해 가시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Y 자매는 부모님 모두 당원인 가정에서 물질적 풍요 속에 자란 자매입니다. 그런데 그 자매는 고등학교 때부터 연애를 한 남자친구와의 원치 않은 임신과 낙태로 인해 방황하며 고통가운데 있었습니다. 그의 유일한 삶의 탈출구는 영어 시험 잘 봐서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미국으로 유학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성경을 읽게 되고, 성경 공부 소그룹 모임에서 주님을 만나 이번에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기 23:10) 중국어에 '人的尽头,神的起头' (런더찐토우, 션더치토우)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라는 말입니다. 고통과 고난의 시간들이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며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서게 하는것 같습니다. 소망하기는 이 형제 자매들이 계속해서 하나님을 알아가며 그 안에서 참 가치를 발견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삶을 누려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월 1박 수련회

이번 수련회는 기말고사 관계로 대부분 예수 믿는 친구들 위주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힘써 알자" 라는 제목으로 세 번의 말씀 강해와 두 번의 특강을 준비하여 섬겼습니다. 저녁에는 촛불예배와 찬양 그리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찬양의 시간과 기도회는 성령 충만한 시간이 되어서 모든 영혼마다 성령께서 저들의 마음을 만지시고 회복시키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으며, 서로 옆의 지체들을 위해 축복하고 중보하는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족식을 통해 서로의 발을 씻기며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의 삶을 본받아 우리도 서로 섬기며 사랑하는 삶을 살겠노라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7월 비전트립, 아웃리치, 영어캠프

7월과 8월에는 한국 비전트립 팀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함께 동역을 합니다. 가정모임을 방문하여 어린이들에게 여름성경캠프를 열어주고, 고아원을 방문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갖고, 캠퍼스 친구 사귀기를 통해 전도집회를 하고, 나환자 병원을 방문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축복하려고 합니다. 이 섬김의 시간을 통해 황폐하고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이 땅에 주님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축복할 때마다 그들의 영혼이 주께 돌아오고 회복되는 놀라운 일들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이 시간들을 통해 섬기는 자들의 마음에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하셔서 돌아가서도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주후 2011년 6월 복음의 밀수꾼 정조나단, 홍소피아, 조이 올림

<중 보 기 도 제 목 >
 공산당 창당 90주년 행사로 인한 긴장된 분위기 속에 믿음의 동역자들이 믿음과 인내 그리고 하나님의 붙드심 속에 교회를 잘 목양하게 하소서.
 방학기간 중에 있을 여름 성경학교 사역과, 고아원 방문 사역, 캠퍼스 전도 집회, 나환자 병원 방문 등의 모든 사역이 주의 인도하심 속에 잘 준비되어 지고 열매 맺게 하소서.
 영어성경캠프 강사 수급이 잘 되게 하소서.
 일주일간 농촌에 있는 가정교회로 아웃리치를 가려고 합니다. 그들의 필요를 잘 준 비하여 주일학교 부흥을 돕는 시간들이 되게 하소서.
 방학 기간 중에 모든 지체들이 영적으로 시들지 않도록 스스로 경건의 훈련에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 여러 가지 여름행사로 많이 분주할 것 같습니다. 특히 영적, 육체적으로 강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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