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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1-06-24 00:00
김예은선교사 위한 특별기도요청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191  
긴급한 귀국

김예은 선교사가 약 3주전부터 시작된 통증은 진통제를 복용하여도 효과가 없어서 병원을 찾아가 미국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습니다. 그 의사는 뇌출혈을 의심하여 CT와 뇌척수액을 검출하는 요추천자를 시행하였지만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두통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다가 우 외측 대퇴부에 마비 증상까지 와서 MR를 시행하였는데 후두부에 두 개의 낭종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미국 의사(가정의학 전문의)는 신경과 전문의에게 보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홍콩이나 한국으로 나가라는 추천을 받아 곧바로 한국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검사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그 두 개의 낭종이 발견 되었지만 지금 있는 증상들(심한 두통, 오른쪽 눈이 두 개로 보임, 오른쪽 귀가 안 들림, 오른쪽 신경에 마비가 와서 중심이 안 잡이고 다리에 반은 마비 때문에 느낌이 없음)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여 다른 검사들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심도 있는 검사를 하기 위해 MRA를 시행하였습니다. 결과는 후두부의 뇌혈관 하나가 안 쪽으로 찢어졌던 흔적이 보였는데 생각보다 빨리(약2주간) 회복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혈관이 찢어지면 혈전(피가 응고 되어 있는 것)이 보통 남아 있는데 그것조차 치료할 필요가 없다며 놀라와 했습니다. 다른 의사 한 분은 어떤 감염이 독성을 일으켜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원인은 잘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신경들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김예은 선교사는 아직도 몸에 나타나는 작은 증상들이 남아 있고 전체적으로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에 휴식이 필요합니다. 기도하기는 재발되지 않고 몸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함께 무릎을 꿇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페밀리 소식

주신손

사역지의 병원에서 실습을 하며 환자들을 섬기면서 주님의 전인적인 치유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어떤 환자에게는 치료의 시기가 너무 늦어 손을 쓸 수가 없지만 복음을 듣고 영혼의 자유를 얻어 주님의 품에 안기는 일도 있었습니다. 유목민 지역에서 온 17세 된 여성 환자는 일찍이 아버지가 돈을 받고 다른 남자에게 팔았는데 B형 간염과 간 포낭충(개의 분뇨나 생고기를 통한 기생충의 일종으로 현지에 자주 발생하는 질병)으로 어려워지자 버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찾아온 그녀를 저희 외국 사역자들이 치료비 뿐만 아니라 매일 밤을 지새면서 순번을 정하여 돌보는 가운데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녀의 남동생은 승려인데 모든 시간을 지켜보면서 이러한 헌신적인 사랑과 관심은 이전에 보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최선을 다해도 육체는 회복 되지 않았지만 주님의 품으로 간 것은 감사로 마음이 벅찹니다. 또 어떤 환자들은 치료를 하면 나을 수 있는 데 치료비가 없어 병을 키우는 자들을 만납니다. 환자에게 치료비를 도와 주는 과정 중에 어떤 환자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기회의문들이 열릴 때도 있습니다. 병원 안에서 환자들을 만날 때마다 지혜와 인도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잘 읽고 따를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김예은

육체의 아픔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많은 보물을 주셨습니다. 그 중에 우리 큰 아들인 요셉에게 주신 선물이 있습니다. 현지에서 두통 때문에 침대에만 누워 있던 어느 날 요셉이 저에게로 와서 질문하기를 “엄마가 아픈 게 불안해요, 너무 안 좋아지고 계속 나빠지고 그럴까 봐서. 그리고 내가 벌을 받지 안나요?”라고 해서 조금 당황은 했지만 이 질문에 답해 주며 요셉 안에 오래 쌓였던 친 엄마의 죽음의 혼란스러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바르게 알게 되며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통해 치료와 회복이 시작됨을 경험 하는 놀라운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죽음에 대해 요셉이 요즘 들어 마음을 열어놓고 많은 질문들을 하면서 진정한 대화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많은 통로로 관계회복을 하십니다. 특히 이번에 제가 아픈 것을 통해 오히려 저희에게 주시는 것들이 너무 많아 감사들 드리면서 하나님은 질병을 통해서도 영적으로 깊은 교제와 회복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요셉이 하나님을 더 바르게 알고 온전한 자유 함을 얻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도 아름다운 일들을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보일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요셉

아빠 엄마가 응급으로 한국으로 나가 셨기에 저는 혼자 남아 있어야 했습니다. 학교가 아직도 한 달이 넘게 남아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빠지지 말라는 부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매 주일날 예배를 같이 드리는 서양 선교사님 집에 머물고 있는데 식구들은 보고 싶지만 마음이 편해요. 그 분들이 저를 잘 알고 또 친구가 있어서 좋구요. 저는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또한 숙제가 많아 밤 늦게까지 하고 한 주에 두 번은 한국에서 온 수학선생님과 수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재미가 들었습니다. 요즘엔 반 친구들이 틀리는 문제를 제가 맞추니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요즘 성경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아빠 엄마가 사랑하는 하나님을 저도 더 깊이 알고 싶은데 함께 기도해주세요.
세나

매일 매일 엄마가 가르쳐 주신 공부가 아주 재미가 있어요. 또 매주 토요일에는 선교지에서 저와 같은 아이들끼리 모여 공부하는 토요 한글학교가 있는데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한글 공부와 만들기,그리기가 너무 재미 있답니다 .숙제는 아빠가 도와 주시면서 어려운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다 이해하기가 어렵지만 재미가 있어요. 요즘 엄마를 따라 한국에 와서 할아버지 집에 있어요. 여기서도 그림을 그리는데 엄마 말로는 그림이 많이 달라졌대요. 우리 집 에서는 공주만 그렸는데 한국에 오니 산과 나무, 꽃, 새, 벌레… 여러 가지 자연을 그린다고. 그게 좋은 거겠죠?


데니

이제 만 두 살 반인데 언어를 한 주간 보통4가지를 들으며 지내니까 정리가 안되고 말하기도 싫었어요. 그런데 한국에 잠깐 들어와 한국말만 들으니 갑자기 말이 나오며 한국말이 잘 해지니까 신나요. 또 보고 싶은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그리고 큰 아빠, 고모랑 만나게 되니까 좋아요. 저는 엄마랑 누나가 공부를 하면 같이 앉아 듣는 것과 그림을 그리는 것이 재미있어요. 크고 높은 벽에 마음 것 그리며 엄마에게 손뼉 치며 자랑하면 엄마는 종이를 주시며 여기에도 그려보라고 주셔요. 종이는 들고 다닐 수 있으니 좋지만 작아서 답답해요. 저는 뭐든지 크고 많은 것이 좋아요. 욕심이 너무 많나요?

기도제목

1.김예은 선교사가 정상적으로 건강을 회복하여 선교지에 들어가서도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2.주신손 선교사의 병원 사역과 만나는 T족 환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혜롭게 나누기를 위해서
3. 하나님을 깊이 그리고 바로 알아 이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건강한 가족 관계의 회복을 위하여


주신손.김예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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