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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1-05-03 00:00
[김반석] 알마티에서 발생한 지진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452  
알마티에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5월 1일 아침 악타스로 가려고 준비하는데 아파트 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도에 알마티에 왔을 때에도 아파트가 흔들리는 것을 몇 번 경험했고 알마티가 크고, 작은 지진이 있는 곳이라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는데 조금 후에 지진은 멈추었습니다. 그런데 주일저녁 식사를 마치고 난 후, 몇 군데서 전화를 받았는데 대사관에서 오늘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큰 지진이 있을 것이라며 건물 밖으로 피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저희는 아파트 16층에 살고 있기 때문에 사안이 민감하게 느껴져 여권과 주요서류들을 챙겨 식구들이 일단 건물 밖으로 피신을 했습니다. 거리에는 평소보다 자동차가 많았고 주유소에도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로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막상 집 밖으로 나왔지만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아, 집 근처 안전한 곳에 자동차를 세우고 자동차에서 밤을 지내기로 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새벽 2시가 넘어 뉴스에서 예상했던 지진이 알마티에 큰 영향 없이 끝났음을 알려 집으로 돌아왔지만, 저는 그 후에도 새벽녘에 몇 번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껴져 동이 틀 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꼬박 밤을 샜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아침에 제가 느낀 지진은 규모 5.5 정도였고 그 날 오후에도 4.5 이상의 여진이 몇 차례 있었고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알마티는 1911년 큰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된 적이 있어 아직도 사람들이 지진에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밤에 건물 밖으로 대피하면서 아버지께 이 땅을 긍휼히 여겨달라고 기도하고 식구들의 안전을 위하여 기도하였는데 이를 위하여 같이 간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에들렛교회의 이웃초청 예배에는 초대된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그 중 2명이 마음의 감동이 있어 다음 주에 다시 오겠다고 했습니다. 마침 주일이 누르겔드의 아내 굴바큿의 생일이라 누르겔드의 형제들도 같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예배와 잔치를 잘 치루었습니다. 그중 한 자매는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고픈 마음이 있다고 하여 같이 한주간 동안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름이 “바큿” 이라고 하는데 이 자매가 다음주 예배에 참석하고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같이 간구하여 주십시오.


김반석/이샘물 드림;


[간구의 제목]

1. 에들렛교회

- 올 한해 영적으로 잘 세워 갈 수 있도록 (성경읽기/암송 등)

- 젖소사육을 통한 재정자립을 이루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2. 초청 잔치에 초대되었던 사람들 특히 “바큿”이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3. 둘째 딸 다운이 대학입시시험을 잘 준비하여 원하는 의과대학에 진학하도록

4. 가족들이 모두 외국으로 나가지 않고 워크비자를 연장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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