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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8-05-02 00:00
[이은주] 이사를 합니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631  
아담이랑 은주랑 시원이랑


안녕하세요. 모두들 평안 하시지요.

요 며칠간 갑자기 너무 더워져서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비가 와야 하는데 검은 구름에 천둥만치고 정작 비는 오지 않으니 날마다 비 오기 전의 그 후덥지근한 그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을 구했습니다. 집을 보러 다니기 전 누군가가 집을 찾으러 다니기 시작하면 새로운 면으로 문화 충격을 받게 될 거라고 했었는데 정말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많은 집을 보았는데 결국은 두 번째로 본 집으로 결정을 했지요. 시원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고 집 계약도 제법 좋은 조건으로 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구를 사러 다니는 것도 참 큰일이더군요. 결혼하고 처음으로 내 살림이라는 것을 사니 떨리기도 하고 정말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팀에 계시는 한 부부가 함께 다녀 주시며 도움을 주셨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아담하고 시원이하고 나가서 도마도 사고 옷걸이도 샀지요! 

집 바로 앞에 모스크가 있는데 그 모스크의 지붕에 있는 메가 폰과 저의 집의 높이가 같아서 기도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온 집안에 울려서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시원이가 새벽에 그 소리에 잠이 깨지 않고 하루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시원이와 저희들이 어떤 영적인 공격도 받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내일 이사를 합니다. 신청하는 사람은 많은데 인터넷 선이 모자라 최소한 6개월은 기다려야 인터넷이 나온다니 당분간은 이렇게 편하게 인터넷을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 도시에 온지 거의 일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야 내 집이라는 곳에 정착을 합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이곳에서 저희들을 통해서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저희들과 함께 기도해 주세요

하나. 새 집과 새 동네에 잘 적응하고 이웃들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하나. 시원이가 매일 밤 깨어서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하나. 아담이 학생들과 개인적으로 교제를 나눌 기회가 많이 주어지도록 
하나. 저희 세 사람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월 1일

아담, 은주 그리고 시원

*이은주 선교사는 중동의 이슬람 Y국에서 남편 Adam선교사와 함께 영어를 가르치며 선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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