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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1-04-01 00:00
[이정훈] 사역대상 부족 선정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334  
봄이 왔습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주시는 참 평강을 전합니다. 저희 가정의 지난 소식을 나누고 싶습니다.



사역할 부족 선정: “하늘” 부족

이곳에서 진행 중인 한 프로젝트에 합류할 것을 제안받은 것은 지난 12월 초였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이정훈) 먼저 12월 15-16일에 해당 마을을 방문하였고, 저희 부부는 기도와 숙고 끝에 이 부족을 대상으로 사역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12월 22일이었지요. 지난 1월 22일에는 아이들과 더불어 온 가족이 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따스한 환대에 참으로 감사하였지요. 저희 가족은 지난 주에도 (3월 21-22일) 다시 한 번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이 부족을 “하늘 부족”으로 칭하겠습니다.

이 부족의 원래 이름이 우리 말인 “하늘”과 비슷한 발음이어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하늘과 맞닿은 듯한 높은 산지에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지요. 이 마을은 해발 2,300미터 고지에 위치하는데 이 나라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거주하는 종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높은 산 위에 사 천 년 이상 터를 잡고 살아왔다고 하니 놀라울 뿐입니다. 하늘 부족 사람들은 이 나라 공용어를 어느정도 능숙하게 사용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들끼리는 하늘부족어를 사용한답니다.

사역 내용

이 곳 팀에서는 여전히 전임 인사 담당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적임자가 오기 전까지 저는 20%의 시간은 인사부 일에, 나머지 80%는 하늘 부족 사역에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하늘 부족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 여름 이후가 될 것입니다. 그 때까지는 공용어 습득이 가장 중요한 일인 셈이지요. 김영인 선생도 하늘 부족 프로젝트에서 언어분석자로 일하게 되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워크숍

지난 달에는 처음으로 <속담 및 격언 수집에 관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2월 24-26일). 하늘 부족에서도 세 사람이나 참석하게 되어 참으로 기뻤지요. 워크숍은 이 곳 수도에서 열렸음에도, 여섯 시간 이상 버스로 달려와 참석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한국 방문

저(이정훈)는 이번 여름에 언어학 훈련기관인 아릴락(ARILAC, 포항 한동대내)에서 의미론및 화용론이라는 과목의 조교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족 모두 6월 2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조교로 섬기는 과목은 6월 7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설됩니다. 다음 편지는 한국에서 쓰게 되겠군요.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공용어 공부

공용어 공부 제 2학기가 지난 3월 18일에 종료되었습니다. 저와 김영인 선생 모두 공용어를 매우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감사할 일이지요. 마지막 학기인 제 3학기가 이번 월요일(3월 28일)에 시작되었습니다. 공용어에 빨리 익숙해져서 보다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아이들

아이들은 매우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해내고 있습니다. 이 학교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학기도 벌써 중반을 지나고 있군요.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로 인해 수와 겸이가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수와 겸이가 건강하고 밝은 성품의 소유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 제목

1.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관계하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줄 아는 사역자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고전 13).

2.공용어 마지막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으로, 언어 습득 과정이 더욱 빠르고 순조로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아이들 학교에 교사가 모자란 실정입니다. 학부모들 중 몇몇이 돌아가며 빈 교사의 자리를 어떻게든 메꾸고는 있지만, 정식 교사가 필요합니다. 교사들이 채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전임으로 인사부서를 담당할 사람이 속히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겸이가 종종 코피를 흘립니다. 심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기도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6.김영인 선생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매우 자주 극심한 피로로 힘들어 합니다.

7.이번 여름 한국 방문이 즐겁고 안전하며 풍성한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정훈.김영인.수.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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