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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1-03-29 00:00
[정조나단] 심히 아름다운 땅에서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582  
주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심히 아름다운 땅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세상이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전쟁과 지진과 기근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과 절망과 고통 가운데 소망 없이 살아가고 있는 이때에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진정한 소망이고 구원자 되심을 믿습니다. 역대하 26:5에 보면 웃시야 왕이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그를 형통케 하셨더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중에는 교만해져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 문둥병에 걸리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만 처음에는 하나님을 의지했던 삶이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점점 하나님의 말씀에 무관심해져 가는 이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여호와를 구하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저와 동역자 여러분들 모두의 삶 속에 여호와를 구하는 삶을 통해 믿음으로 이 어수선한 세상을 이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동역자를 떠나 보내며

저희 모임의 첫 번째 헌신자이자 2007년도 개척 때부터 함께 동역했던 W형제와 두 번째 헌신자이자 W형제의 아내인 Z자매가 신학공부(학위과정)를 하기 위해 T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함께 동역하며 교회를 세우기 위해 힘썼던 부부인지라 더 애정이 가고 마음에 섭섭한 마음이 있지만 그들의 장래와 후에 하나님 앞에 더 효과적으로 쓰임 받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들이 필요한 것을 잘 알기에 기쁨으로 축복하며 보내게 되었습니다. 소망하기는 이 부부의 하나님 앞에서 광야훈련의 시간들이 미래에 그들 사역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더 성숙하고 잘 준비되어서 돌아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향방문

대부분의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학생들이 이번 고향방문을 통해 신앙적핍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부모님도 함께 천국가야 하고 전도해야 하기에 이번 기회에 자신들의 신앙을 부모님들과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신론과 유물론적 생각에 사로 잡혀 있는 이들로선 종교를 쉽게 잘 받아들이지 않으며, 혹여나 법륜공(화룬궁)과 같은 이상한 단체는 아닌지, 그들을 해하거나 공부에 지장을 주는 종교는 아닌가 하는 염려 속에 반대하는 부모님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지체는 그 동안 반주로 섬겼던 자매인데 부모님의 반대로 당분간 모임에 나오기 힘든 상황이 되었고, 또 다른 회족(이슬람교) 지체는 고향에서 부모님과 외할머니께서 오셔서 기독교 개종을 반대하여 일주일간 설득하다가 돌아가기도 하였습니다. 소망하기는 부모님들의 반대에도 믿음으로 신앙을 잘 지킬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이번 핍박을 통해 그들 가운데 바른 신앙관들이 세워지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 학기 이야기

최근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저희 모임에 6명의 친구들이 예수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4명이 세례문답교육을 신청하여 이번 부활절에 세례를 받게 됩니다. 세례식을 준비하면서 6주에 걸쳐 세례문답교육과 소요리문답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이번 세례문답 교육의 시간들이 그들의 영혼이 새롭게 변화되고, 인생의 전환점이 되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감동이 있는 시간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주일에는 129개 문항으로 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52주에 걸쳐 매주 한과씩 예배 후에 모든 성도가 소그룹으로 모여 함께 읽고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성경이 가르치는 바를 잘 요약한 책이고, 성경 전체를 주제별로 정리한 책이기에 모든 학생들이 신앙의 기초와 뼈대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땅의 많은 신자들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지 못함으로 인해 쉽게 복음을 떠나 그릇된 교리를 따르는 것을 보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잘 분별할 수 있도록 성경과 교리를 균형 있게 가르치고자 합니다.

그리고 토요 비전학교에서는 구약개관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성경의 조각난 지식들을 이 개관 공부를 통해 하나로 이어주고 성경 전체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특히 3월에는 모세 5경을 5주에 걸쳐 강의하고, 4월-5월은 열왕들의 이야기까지 강의를 하려고 합니다. 구약 전체를 강의하는 동안 그 시간들을 통해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성경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하나님을 깊이 있게 알아가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박 캠프

4월초에 1박 캠프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 동안 안전상 소그룹 안에서 제한적으로 알고 지냈던 지체들을 넘어 교회 모든 지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깊이 있게 만나고 오려고 합니다. 그 시간들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공동체를 이루며 주 안에서 함께 나누는 교제가 얼마나 풍성하고 아름다운지를 서로가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너무나 춥고 길게만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여러 동역자님들의 삶과 사역에도 주님이 소생케 하시는 영적인 봄을 맞이하시길 축복하며 인사를 드립니다.

주후 2011년 3월 복음의 밀수꾼 정조나단, 홍소피아, 조이 올림

< 중 보 기 도 제 목 >
- 신앙생활을 반대하여 핍박 받고 있는 형제 자매들의 믿음을 지켜주시고, 부모님의 반대로 모임에 나오지 못하는 자들의 신앙을 지켜주셔서, 그들의 믿음이 하루속히 회복되어 함께 예배 드리게 하소서.
-새 학기 맡은 비전학교 강의와 설교, 1:1과 소그룹 등의 제자훈련 사역들을 성령의 도우심가운데 잘 준비하여 감당하게 하소서.
-1박 캠프의 장소 선정과 모임의 안전을 지켜주셔서 그 시간들이 유익하게 하시며, 풍성한 교제 가운데 새 신자들에게 정착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전도 가운데 하나님이 예비하신 자들을 만나게 하시며 이번 상반기에도 많은 열매가 있게 하소서.
-가족 모두가 육체적, 영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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