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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1-01-07 00:00
[이은주] 세 꼬맹이의 예멘 이야기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328  
아담과 은주 그리고 꼬맹이들
adameunj@swissmail.org

2011년입니다.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당신 안에서 멋진 일을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한국에서의 시간이 꿈만 같습니다. 그 꿈 같던 시간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집에 돌아왔습니다.
먼지만이 가득할 줄 생각했던 집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고 냉장고에는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가족을 떠나 또 다른 가족에게 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전화와 인터넷이 끊어져 있었고 세탁기는 망가져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한국에 있을 때 세탁기를 위해 헌금해 주신 분이 계셔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시원이도 이든이 단비 모두 긴 여행을 잘 해 주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을 떠나기 이틀 전 마지막 예방 주사를 맞으러 갔다가 이든이 단비가 중이염인 것을 알게 되었지요. 걱정했었는데 약을 먹고 좋아졌는지 하늘에서도 전혀 아프다 하지 않았습니다.
약을 먹고 있는 중에 둘 다 또 감기에 걸려 버렸습니다.
지금도 기침을 심하게 하고 있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시원이가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한참 동안 보지 못했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날마다 심심해서 온 집을 헤매고 다니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 아침에는 눈을 뜨자 마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눈을 떴을 때 한국인줄 알았는데 예멘이어서 마음이 아파”

아담과 저는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조금 힘듭니다. 한국에서는 저희 가족들이 언제나 함께 하면서 도움을 주셨는데 지금은 상황이 다르니… 곧 적응되겠지요. 이든이 단비때문에 언제나 뒷전이 되고 마는 시원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PMCi에서 크리스티가 올 때까지 아담을 집에서 일하게 편의를 봐 주어서 또 감사하지요.

기도해 주세요
하나.
시원이의 기침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밤과 새벽에만 했는데 이곳에 온 이후로 낮에도 많이 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하나.
지금 가족 모두가 감기에 걸려 있습니다.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하나.
아담과 시원이 또 제가 새로운 가족이 생긴 새로운 상황에 잘 적응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하나.
저희들이 모두 매일 성령 충만하게 살게 기도해 주세요


이은주.아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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