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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12-27 00:00
[김반석] 에들렛 성탄행사와 감사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043  
성도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지난 주에 도착한 키위즈 위는 바닥과 전기, 난방을이번주 에 다 완료하고 성탄절 행사를 잘 치루었습니다. 지난주에는 눈도 많이 오고 기온도 영하 10도 정도였는데 2대의 가스 난로로 난방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아 앞으로 조금 더 큰 추위가 있어도 문제없이 예배와 모임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25일 오후의 성탄절 행사에는 10명 정도의 동네 사람들과 성도들이 초대한 분들이 왔는데, 동네 남자 세분은 찬양을 하고 복음의 메시지가 전해지자 자리를 떴습니다. 이날 행사가 끝나고 교회의 청소년들은 예배공간이 생긴 것이 너무 좋았는지 그날 밤 모두 같이 기도하고 찬양연습도 하며 추위에도 불구하고 키위즈 위에서 보냈습니다.

다음날 주일 예배 때, 몇몇 사람들이 간증을 하였는데 특히 동역자 누르겔드의 부인인 굴바큿은에들렛 교회의 예배공간이 생기고 그곳에서 성탄절 행사를 하고 청소년들이 모여 찬양연습도 하고 기도도 하는 것이 너무 감격스럽다며 간증도중 눈물을 펑펑 흘려 모두가 가슴이 찡하였습니다. 저도 많은 사람들의 간구와 재정적 도움으로 에들렛교회의 예배공간인 키위즈 위가 새워진 경위를 설명하였고 주위에 많은 천사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었음을 간증 하였습니다. 키위즈 위가 설치되고 처음으로 드린 예배여서 성도들 모두가 너무 좋아했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그리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주일예배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린 것이 저에게도 큰 감격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올해 첫 주일, 동역자 누르겔드와 같이 그의 집에서 창립예배를 드렸는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역 3년차인 저에게 교회가 없는 지역에 재정적, 영적으로 자립하는 순수 카작교회의 비전을 보여주셔서 동역자와 같이 시작한 교회개척사역 이었습니다. 처음 10명 정도가 모여 창립예배를 드렸고 올 여름까지 6개월 이상을 매주 7~8명이 모여 예배를 드렸는데, 8월 이후 4~5개월 사이에 성도가 모두 3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참으로 짧은 시간에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는데 성령께서 일하시지 않았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올 7월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저에게 주신 교회의 비전을 이루기에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제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이루시며 교회의 주체인 카작의 무술림들이 이루어 가는 것이며 저는 그저 썩어지는 밀알로 조력자로 일하는 것이라는 것과 에들렛교회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그리고 그로 인하여 도와주시는 천사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는 너무 감사하고, 든든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그저 잠잠히 주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보며 감사하며 섬기는 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님의 비전을 이루어 가는 동안 늘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성령의 충만함을 얻을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해 동안 저희 가족을 위하여 그리고 에들렛교회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고 물질로 동역해 주신 성도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영육간에 강건하시며, 새해에도 계획하시는 모든 소망들이 주님안에서 이루어 지시기를 간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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