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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11-12 00:00
[이영철] 캄보디아 캠퍼스사역 이야기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541  
   캄보디아-이영철유은주_201011.hwp (3.5M) [1] DATE : 2016-08-29 10:47:13
캄보디아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오랜만에 선교소식을 전하게 돼서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두루 평안하신지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 캄보디아에서 선풍기 없이도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좀 신기할 뿐입니다. 한국도 날씨가 갑작스럽게 춥다는 소식을 듣는데 건강하신지요? 캄보디아도 아침저녁으로 너무나 시원하고 어떤 때는 춥게 느껴질 때가 있으니 한국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이 여기까지 미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기도와 사랑의 후원에 힘입어 저희는 건강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선교 소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10월에 캠퍼스 사역을 위한 학생 리더십이 세워졌습니다.

3년 전 캠퍼스를 개척할 때는 아내와 함께 모든 프로그램을 짜고 밥과 간식 등을 준비하여 학생들을 모임에 초대하며 선교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학생들이 보고 배운대로 스스로 프로그램을 짜고 여러 가지 간식들을 준비하며 모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년간의 열매가 맺힌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현재 9개 캠퍼스의 전체 학생대표는 씨앙니(IU 4년)라는 자매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2년 넘게 성경공부를 함께 했는데 신앙이 많이 자랐고 리더십도 있어서 다른 학생들에게 본이 되고 있는 자매입니다. 이제는 총무, 서기, 회계, 찬양, 선교, 새신자 관리, 각대학 대표 등을 맡을 학생 리더쉽들이 세워져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기대가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임원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령의 능력안에서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캠퍼스 선교 사역

각 대학별로 새롭게 리더십들이 세워졌지만 성령보다 기도보다 앞서지 않는 주님의 제자들로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행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셩경공부와 기도을 중심으로 학생 리더십을 돕고 있습니다. 사실 선교사역에서 학생들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며 그들이 말씀으로 인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더 없는 기쁨이고 즐거움입니다.

매달 마지막째주 금요일은 철야기도회를 하는 날입니다. 먼저 모든 순장들이 드림선교센터에 모여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교제를 나눕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이나 특강을 하며 영적, 인격적 성숙을 돕고 철야기도회를 하게 됩니다.

특히, RUA(국립농업대), PUC(빤냐싸스트라대학), CMU(메콩대학), SU(세택대학)는 올해 새롭게 개척 중에 있는 대학들인데 더욱 신실한 학생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행6:7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학생들의 마음과 캠퍼스에 점점 왕성하여 변화되어지고 제자의 수가 심히 많아질 것을 기대합니다.

성경 암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임이나 예배를 드릴 때에 어려움 중에 하나가 성경책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입니다. 그나마 지난 2년동안 성경통독과 말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서인지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메시지를 할 때마다 요3:16절과 같은 크리스천으로서 기본적인 말씀조차도 찾아서 읽어야하는 상황을 보면서 성경암송의 중요성을 더욱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성경구절 60개를 택하여 일주일에 2-3절씩 암송하기로 하였습니다. 암송한 사람들은 작은 선물을 주고 한 달마다 시험을 치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작은 시도이지만 조금씩 더욱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될 것을 소망해 봅니다.

11월 12월에 있을 선교사역 일정

11월 13일 각 캠퍼스 신입생 환영회
20일 신입생 MT
26일 캠퍼스 전체 기도리트릿
27일 캄보이아 CCC 채플

12월 10일 캄 CCC 체육대회
18일 X-mas 전도축제
24일 캠퍼스 전체 기도리트릿
25일 캄 CCC 채플

가족 이야기

아들 성산이가 캄보디아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한국으로 대학을 보내려고 하니 도저히 여기서 공부하는 양과 질이 너무 부족하여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원래는 고등학교 3학년생이지만, 그동안 전학을 다니느라 한학기가 부족하여서 2학년으로 들어가 서울에서 고2학년 2학기를 배우고 있습니다. 5년 만에 맞이하는 겨울인데 한국생활이 잘 적응하고 스스로 생활과 공부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딸 은혜는 캄보디아에서 저희와 함께 있는데, 이제 아이들이 대학을 준비하는 시기이기에 진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아내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4월에 한국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큰 이상은 없었지만 더욱 건강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운동 계획을 세웠지만 잘 되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던 차에 아내가 집 주변을 구보하자며 제안하기에 저녁을 먹고 함께 구보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없이 즐거운 시간입니다. 캄보디아는 걸어 다니는 사람이 없어 개가 짖고 차량과 오토바이가 내는 먼지가 걷는데 어려움을 주지만 건강을위해서 이거라도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꾸준하게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하시는 일 위에 주님의 축복과 은혜가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10년 11월
캄보디아 선교 동역자
프놈펜에서 이영철,유은주, 성산,은혜 드림.


기도제목

1. 각 캠퍼스에 세워진 새 리더쉽들이 성력의 능력안에서 맡겨진 일들을 충성스럽게 감당케 하시고 믿음이 성장하게 하소서.
2. RUA(국립농업대), PUC(빤냐싸스트라대학), CMU(메콩대학), SU(세택대학)는 새롭게 개 척 중에 있는 대학들에 더욱 많은 신실한 학생들을 세워주소서.
3. 성경공부와 말씀암송을 통해서 학생들의 삶이 변화되고 하나님과 말씀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4. 저희 가족의 건강과 안전(교통, 치안)을 지켜 주소서.(성산이의 한국생활을 위해서)
5. 후원자의 건강과 가정과 하시는 일 위에 주님의 축복이 임하게 하소서
(특히, 친구가 대장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데 하루속히 회복되도록)
6. 2010년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후원자들의 자녀들을 위해서(민녕,수아,효훈,보영,주영,재은...)


*주)첨부된 파일을 여시면 이영철 선교사님의 사역을 담은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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