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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11-08 00:00
[이재진] 11월의 소식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577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느새 일년의 끝자락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싱가폴 여행 전에 이사를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여행 마친 후 집에 돌아오니 ‘옷갈이’ 하느라고 다시 한번 짐 정리를 해야 했습니다. 아프리카의 한 지역에서 사역을 하던 분이 국내에 들어와 철따라 옷 정리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던 말이 새록 새록 떠 오르더군요.^^
그래도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사시사철의 변화가 없는 곳에 사는 동료들의 가을을 그리워하는 메일을 굳이 읽지 않더라도 시절을 따라 보여지는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져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계절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에 사는 모든 분들의 매 시절마다 드리는 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선교사는 미국에서 다양한 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집 떠난 지 보름이 지났는데 LA 지역교회의 선교 세미나를 마친 후 달라스에서 위클리프 이사회 참석과 텍사스 한인 침례교 연합회 선교 대회 참석한 후, 지금은 미시간 앤아버에서 선교 헌신자들의 모임과 앤아버의 한 지역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섬기는 기간입니다. 다시 LA로 돌아가 몇 년 동안 진행되어 왔던 미주 지역의 디아스포라 교회의 ‘선교적 교회’를 위한 모임인 글로컬 컨퍼런스 준비 모임과 ‘열린 말씀’에 참석한 후 17일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주간에 상해를 다녀오면 11월의 해외 사역도 여러 분들의 기도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 오면 여행 중에는 차분히 앉아 있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집이 사무실이 되어 특별
한 일이 없으면 책상에 앉아 밀린 일들을 하거나 국내 교회와 선교 기관의 선교에 관련된 다양한 일에 참여하곤 합니다. 말씀 전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기도는 언제나 복음 받을 기회를 갖지 못한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애타는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깨어있는 사역자가 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일’에 휘둘리어 사역의 본분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강력한 기도로 뒷받침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위클리프 국제 본부에서는 본부 사역자들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하나님과의 온전한 시간을 갖도록 일년에 한 주는 이를 위한 시간으로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내년에는 꼭 이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하며 시간과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밀려드는 일이 자꾸 이 시간을 놓치곤 합니다. 모든 일정을 비우며 오로지 이 시간을 우선으로 두며 일년의 한 주가 짧은 시간이지만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말씀을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기회를 내년에는 ‘꼬~~옥’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혹 추천해 주실만한 장소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이들 소식을 전합니다.

다영이가 7일 입교를 했습니다. 인도네시아로 떠나기 몇 달 전 어린이 주일에 유아 세례를 받았던 목사님께 25년 만에 다시 입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부모따라 ‘떠돌이 생활’을 하느라 입교할 기회를 갖지 못했었는데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교회 성가대와 청년부선교부에서 예쁘게 신앙이 자라는 모습을 봅니다.

하영이는 10월부터 학원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면서 한 주에 한 번은 은평 시립병원의 우울증 환자 그룹을 위한 자원봉사자로 섬기며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가을이 그립다는 그룹의 한 분을 위해 떨어진 낙엽과 솔방울을 주우면서 다음 주 준비를 하더군요. 이 시간들이 하영이의 장래를 예비할 수 있는 귀한 섬김의 시간으로 채워주시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규영이는 그간 일본에 한 주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일에서 회사 일이긴 하지만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시력 교정 수술을 받았는데 좋은 결과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11일은 위클리프 세계 기도의 날입니다. 위클리프는 이 날을 성경번역이 필요한 모든 일들을 위해 전세계의 위클리프 선교회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선교부에서도 서울에서 이 기도회를 합니다. 혹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에 동참할 수 있기를 원하시면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메일에는 따로 기도 제목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메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하나님 앞에 드리는 여러 분들의 시간도 더욱 깊어지기를 구합니다.


이재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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