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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10-20 00:00
[정조나단]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139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你务要至死忠心, 我就赐给你那生命的冠冕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수개월 동안의 궂은 날씨 속에 태풍과 세찬 비바람을 견뎌낸 들판의 황금빛 벼들이 고개를 숙이며 농부의 손길을 기다리는 계절입니다. 여러분의 삶에서도 동일하게 주안에서 한해를 결산하는 농부의 기쁨이 있으시길 축복합니다.


신약통독 수련회

저희는 매년 성경 일독을 목표로 여름방학(신약)과 겨울방학(구약)을 이용하여 성경일독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맥체인 성경읽기표를 통해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어 가고 있지만, 학생들의 바쁜 수업일정으로 인해 계획적인 성경읽기를 마음먹은 대로 실천하지 못했던 많은 지체들이 방학을 이용하여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 일주일 동안 신약통독 수련회로 모였습니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 말씀을 가깝게 하지 못한 지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하여 좀 더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고, 능력 있는 말씀을 대하는 매일의 시간들 속에 각자에게 부어 주시는 큰 은혜가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단기선교팀과의 협력

매년 여름이면 한국에서 젊은 청년들이 이곳의 사역을 돕기 위해 일주일씩 다녀갑니다. 이번에도 대구에서 십 여 명의 대학생들이 와서 저희의 사역을 도와주었습니다. 이틀 동안은 이곳 가정교회 지도자들의 자녀를 돕고 계신 선생님을 도와 수련회에 참석하여 40여명을 말씀과 찬양과 음식과 야외활동 등으로 섬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루는 캠퍼스에 나가 대학생들을 전도하여 저녁에는 집회를 통해 15명의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고, 지금은 5명의 친구들이 계속해서 성경공부 모임에 나와 신앙생활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하루는 한 가정교회의 주일학교 여름성경학교로 섬겼는데, 특히나 이곳은 18세 미만의 학생들에게는 복음을 전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회에는 주일학교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섬기는 일은 정말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40여명의 학생들과 10여명의 교사들을 보면서 정말 귀한 생각이 되었고, 하루속히 많은 곳에 이러한 주일학교들이 생겨서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예수 믿는 다음세대들을 통하여 이 땅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목사안수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 속에 이번에 부족한 종이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목사안수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영광스럽고 감격스런 일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론 두렵고 떨리는 일인 것 같습니다. 소망하기는 한 평생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날까지 주님이 가셨던 좁은 길을 함께 걸으며,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쓰임 받는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체 연합수련회

이번 수련회는 평소 교제해 왔던 한 다른 가정교회와 연합으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평소 수련회를 가져 보지 못한 그 가정교회로선 처음으로 참석하는 수련회 인지라 많은 기대 가운데 참석하였습니다. 참석한 50여명의 지체들 중 20여명의 아직 예수를 영접하지 않은 추구팀과 30여명의 일반팀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였습니다. 추구팀에는 3명의 전임 사역자와 일반팀에는 2명의 전임 사역자들이 말씀을 준비하여 그들의 형편과 영적 상황에 맞게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추구팀 중 8명이 수련회를 통하여 예수를 영접하게 되었고, 일반팀도 각각의 말씀 강해와 기도회를 통해 많은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다른 교회 지체들과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 아직도 핍박과 고난이 존재하는 이곳의 형편 속에서 서로에게 많은 힘이 되고, 위로와 격려가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늘 여러분의 삶속에 하나님의 가치가 여러분의 가치가 되어 지고, 하나님의 비전이 여러분이 비전이 되어서 주님의 오심을 함께 준비하며 소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주후 2010년 10월 복음의 밀수꾼 정조나단, 홍소피아, 조이 올림

< 중 보 기 도 제 목 >
-9월에 500명 12월까지 1000명에게 복음을 인격적으로 전하길 소망하며 전도 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통해 하나님의 예비하신 영혼들을 만날 수 있게 하소서.
-신앙 입문반 4개의 소그룹을 통해 많은 영혼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소서.
-이번학기 제자훈련 사역을 통해 주 앞에 헌신된 제자 15명을 세우게 하소서.
-리더들이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일 1시간씩 기도하며 섬기게 하소서.
-모임 장소에 대한 임대비 2곳과 전임사역자 3명의 생활비가 주님의 도우심 가운데 채워지게 하소서.
-가족 모두가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하시며, 가정예배를 통해 주님의 풍성함을 누려 가게 하소서.

2010년 10월

정조나단.홍소피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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