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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10-20 00:00
[주신손] T족들이 말씀위에 세워지도록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915  
고원의 소식


T족 지체들을 위한 기도

스카이와의 성경공부는 흥미진진해져 만 가는것 같습니다. 성경의 구절구절을 볼때 마다 그녀는 많은 감동과 이해가 섞인 목소리로 탄성을 지르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술 취한 남편의 반복 되는 구타와 멸시 그리고 예수를 믿는 일 때문에 가족들과 친척들로 부터의 핍박 가운데에도 신앙으로 살아보고 이겨 내 보겠다는 그녀의 각오가 더 나은 신앙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특히 창세기를 공부하면서 T족 안에 동물이 변하여 사람이 되었다는 창조관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창조관으로 바뀌면서 신앙으로도 좋은 변화들이 있습니다. 그녀가 어려움 가운데에도 정금과 같은 믿음으로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T 족의 교회 가운데 과거에 T 불교 안에 승려 출신인 형제들이 몇 명 있습니다. 그들이 이제는 지도자로 세워져서 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로 부터 그리고 고향의 마을 주민들과 과거에 동료 승려들로 부터의 끊이지 않는 공격과 핍박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최근에 그들의 모임까지도 힘이 들 만큼 가혹한 핍박이 있었습니다. 그럴수록 이들은 말씀위에 믿음이 굳게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으며 다른 주변 T족 지체들에게 신앙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와 개인적으로 교제하고 있는 한 승려 "쟈시" 가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그의 고향을 방문할 때마다 혹은 그가 저희 살고 있는 곳으로 오면 만나게 되는데 아직은 복음에 대해 깊이 나누어 보지 못했지만 마음이 많이 개방된 친구이자 비교적 대화를 많이 나누는 친구입니다. 그의 아버지와 형제들은 고향 집에서 사원에 세워지는 우상 단지를 만들어 생활을 꾸려가는 가정입니다. 바라기는 이 친구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용사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약이 더 없나요?

지난여름 한국에서 오신 의료 선교팀과 함께 이곳에서 약 8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T족 유목민 마을에 들어갔었습니다. 넘쳐나는 환자들의 줄은 줄어들지 몰랐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병들이었습니다. 어떤 한 여성 환자는 임신 3개월 인데 5일분 약을 신중하게 복용할 것을 부탁하고 난 후에 돌려보냈는데 다음날 다시 와서 약을 다시 달라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내용인즉 한꺼번에 모두 먹어 버리고 몇 시간 잠에 빠져 이제서야 깨어나 왔다고 하면서 약을 또 달라고 달려 왔습니다.

이 처럼 약을 무슨 사탕처럼 무지하게 남용하는 환자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그중에 폐결핵 환자들이 상당수가 있었는데 이 질병은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최소한 6개월을 하면 완치되는 병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약 1개월만 먹으면 대부분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치료 된 줄 알 뿐만 아니라 약값이 없다고 하여 약을 중단합니다. 문제는 약을 중단하면 다음 치료가 몇배나 힘이 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더욱 안타깝게 하는 것은 이 결핵 약은 사실 정부가 무료로 제공하게 되어있는데 그 정보는 병원에서도 의사들이 모르거나 알고도 환자에게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자들에게는 약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나 주의사항들을 알려주고 4일간의 기간을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그 결핵퇴치 사역을 중점적으로 하는 외국인 의사로 부터 수련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가 마을로 이사를 하여 의료사역을 할 경우에 결핵 퇴치 사역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환자들의 마음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 T족 복음화가 아름답게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기도가 요청됩니다.


가족 이야기

주신손- 현재 병원 안에서 외국인 크리스쳔 의사로 부터 가르침을 받으면서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습니다. 매일 적어도 한가지 질병에 대한 숙제와 그날 본 환자의 케이스 복습 그리고 매일 아침 30분 숙제 확인을 위한 짧은 강의를 통해 많은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T족 환자들을 계속 만나면서 기도와 함께 복음을 나누고 언어도 익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때그때 의료 사역을 위해 준비되신 분이나 주변 환경을 인도해 가심을 보면서 그분이 주신 비전이라는 확신이 갈수록 더해 갑니다.

김예은 - 유목민 환자들이 질병을 가지고 있음에도 치료를 방치하거나 시기가 늦는 이유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어떠한 방법이 최선의 길일까? 또한 어떻게 해야 의료사역과 함께 그들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 갈 수 있을 것인가 기도하면서 최근에 주신 마음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것과 기술을 통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일은 양이나 염소 그리고 소인데 그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털입니다.

하지만 그 털을 그냥 싼값에 팔기 때문에 가치가 그다지 없는 것을 가공과 개발을 통해 질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제품까지 생산을 하게 되면 유목민에게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일을 통해서 아주 가깝게 그들과 만나면서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사역을 위해 최근에 훈련을 받았습니다. 감사한 일은 그 일에 관계된 사람들을 많이 붙혀 주시고 이러한 분야에 경험이 없는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가능성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 "케시미어 사역" 이 잘 진행되기를 위해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셉- 5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 숙제도 많이 내주고 산수도 점점 어려워져 갑니다. 학교도 이사를 해서 집에서 많이 멀어졌어요. 아침 6시에 일어나 학교를 가야하는데 제가 조금 게을러서 많이 힘이 들어요. 하지만 더욱 부지런하려고 합니다. 제가 공부를 따라갈 수 있게 부지런하기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세나- 하루에 3시간씩 엄마랑 같이 집에서 공부를 하니까 너무 기뻐요. 왜냐하면 엄마가 잘 가르쳐 주시니까요. 그리고 주말에는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면서 사회성도 배워가니까 학교를 가지 못해도 저에게는 얻는 것이 많이 있답니다. 하지만 엄마의 시간을 많이 뺏는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해요. 잘 배울 수 있고 좋은 시간이 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데니- "엄마" 아~~~빠" 하면서 이제서야 말의 문이 열리는 것 같아요. 집에서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침대에도 소파에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조그만 사고를 치니까 야단도 맞지만 엄마 아빠는 제가 귀엽대요 .근데 아직까지 엄마 젖을 먹는데 엄마는 제가 그만 먹었으면 해요. 잘 스톱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고산에서.... 주신손.김예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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