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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10-18 00:00
[김반석] 예배장소 확보를 위하여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031  
성도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카작은 아직 시내에 첫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이제 천산의 봉우리에 눈이 쌓여 가고 있습니다.
요사이는 한국과 비슷하게 계절이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카작은 내년 1월에 있는 동계 아시안 게임 준비로 아직도 도시 곳곳을 파헤쳐 놓아 정리가 않된 상태이고, 여러가지로 외국인들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고 통제도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에들렛 교회사역]

1. 예배장소 확보

현재 에들렛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는 어린이들을 포함하여 20명 정도가 됩니다. 지난여름 단기팀 방문후 많은 부흥(?) 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동안 이들이 같이 예배드릴 공간이 없어 현재 여름에 단기팀을 위하여 빌려와 세운 카작의 전통 천막인 "키위즈 위" 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겨울이 되면 예배드리기가 더 힘들어 지는데 빌려온 천막을 반납하고 새로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카작에서는 키위즈 위의 가격이 비싸 우루무치에 있는 이대로 선생을 통하여 저렴하게 (1,000$)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하 15도~20도 정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추운 겨울에 천막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는 천막 안을 난방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하여 이동식 가스난로가 필요하고 접이식 의자도 20여개 구입하여야 합니다.

현재, 교회건물이 없는 상태에서 한겨울에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천막과 난방 그리고 의자구입을 위하여는 당장 약 180만원 정도가 필요한데 필요한 재정이 조속히 채워질 수 있도록 그리고 현재는 다른 방법이 없어 천막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향후 교회 예배당이 확보 되도록 같이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축산사업

교회의 재정적인 독립을 목표로 시작한 축산사업은 현재 예배를 드리는 사역자의 집에 축사를 짓고 있는데 거의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축사가 완성되면 젖소를 한마리 추가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유도 좀더 많이 짜서 팔수 있고 내년 초여름 쯤에는 송아지를 한마리 낳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때 쯤 되면 교회의 재정자립 여부에 대하여 어느정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악타스내 센터건물 구입

지속적으로 악타스 마을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사역을 전재하기 위하여는 센터 건물이 필요 합니다. 향후 그 센타는 에들렛 교회 성도들이 생활 공동체를 이루어 살며 자연농업으로 양계도 하고 야채를 기르며 생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 합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에들렛 교회의 예배 장소로 그리고 모임장소로도 도 활용 할 수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 합니다. 현재 악타스 인근에 건평 300평 그리고 사용할 수 있는 방이 3개 정도인 건물이 있는 주택의 시세가 약 4,500만원 정도 입니다. . 센타구입을 위하여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족소식]

아름은 대학교에 입학한 후 처음에는 한국과 같은 대학생활을 꿈꾸다가 그것이 꿈인 것을 알고 많이 실망했 던 것 같습니다. 한국과 같이 신입생 환영회 및 동아리 활동등이 이곳은 거의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쉬꼴라 때와 거의 같은 생활의 연속으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사이는 수업을 따라 가느라, 레포트 제출하랴 분주하고 그래도 교수들이 아름이 1학년에 유일한 외국인인 것을 알고 많이 격려해주고 도와주어서 과목마다 매주 좋은 성적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덕에 그나마 위로가 되었고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름이 학교에서 좋은 친구를 사귀고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운은 이제 내년에 있을 대학입시를 위하여 공부하고 있는데, 현재 계획으로는 치대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카작 국립의과대학 내에 치대대학이 있는데 열심히 공부하여 국립의대에 입학하여야 합니다. 카작에서 의대를 5년 공부하고 인턴 2년을 하고나면 전문의 자격을 딸수 있습니다. 의대에 입학하기 위하여는 이과과목을 공부하여야 하기 때문에 다운이 공부하기가 어렵지만 나름대로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할 때 지치지 않고 지혜를 주시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아내는 에들렛교회의 일로 예전보다 더 바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아이들 새벽밥 해 주랴, 집에서 대학생들 한글 가르치랴, 교회를 섬기랴 분주한 생활을 하지만 다행히 허리가 아픈 것은 좀 나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분주한 가운데 늘 충만 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주중과 주일 3번을 악타스에 들어 가는데 주중에는 건축일과 기도모임을 인도하고 주일에는 예배 후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는데 많은 은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2일은 알마티 시내에 학교에서 한글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민주가 다니는 대학에 있는 한국어 수업반과 협력하여 사역을 좀 확대하여 대학과 공식적으로 문화관련 교류사업도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족을 위하여 늘 격려해 주시고 손 모아 주시는 성도님들께 늘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저에게 맞겨진 에들렛교회는 저와 아내에게는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또한 가장 좋은 곳으로 아이들을 인도해 주시는 것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진정으로 카작사람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지속적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이루어 가는 모습을 보기를 원합니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뒤에서 저희 가족을 위하여 그리고 에들렛교회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아름/다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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