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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10-05 00:00
[유진광] 중국교회의 더 큰 꿈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49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11:17-19)



늘 함께 일하는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이번 10월 중순에 목사 안수를 받기위해 잠시 한국에 나와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늘 한국에 나와서 느끼는 처음 감정은 "아직도 살아있었구나" 하는 것입니다. 순간순간 주님이 붙잡고 계셔서 위기를 잘 넘기고는 있지만, 여전히 자리 잡고 있는 불안감은 안전한 지대로 나온 후에야 겨우 안도감을 느끼곤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98년 신학교에 입학한지 13년 만에 드디어 안수를 받게 되어 더 큰 감사와 감격이 있습니다.

비록 사역 때문에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지 못하여서 많은 시간은 걸렸지만 그동안 한 걸음 한 걸음 신실하게 인도해 주시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아울러 신학 공부를 하는데 학비와 격려로 함께해 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강해 학교는 지난 봄 조사를 나온 후로 아직까지 큰 어려움은 없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섬기는 교회의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과 장기 계획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이들이 섬기는 교회를 많이 발전하게 해 주셔서 모두들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일들을 함께 논의하면서 큰 꿈도 꾸어보았습니다.

이제는 중국을 넘어서 해외로 나갈 생각들을 하면서 저희의 사역은 더 확장되어야 함을 느꼈습니다. 아직은 선교에 대해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곳에서 선교사를 파송하기 위해서 중국 상황에 가장 적합한 훈련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일을 실행하기에는 몇 년의 준비 기간이 남아있습니다. 그렇지만 미리 준비하여야만 이룰 수 있는 과업이라서 조금씩 준비하며, 주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팀에서 함께 일하던 싱글 사역자는 안식년이 되어 한국으로 들어가고, 현재 저희 가정과 다른 한 가정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가정은 지난 2월에 들어와서 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2월경에 다른 한 가정이 들어오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가정이 사역에 필요한 모금을 잘하고 예정대로 입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팀 안에 인원의 변화가 생기면 각자의 역할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서로 잘 맞춰가며 안정된 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무엘은 이번 여름 실습을 잘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이면 대학을 졸업하게 됩니다. 그리고 학부에 이어 대학원에서도 계속 신학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주의 일을 하는 사역자로 훈련되고, 잘 준비될 수 있는 곳에 진학하여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니는 대학은 학비가 없어서 생활비만 조달하면 되었기에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대학원을 공부하면서도 비용 부담이 없고, 장학금을 받고 갈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습니다. 지금 몇 개 학교에 입학 서류를 준비하여 제출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바울은 이번 학기도 계속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중국어와 한국어의 통합을 위해서 언어과정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중국에서 오래 살면서 터득한 두 개 언어(한국어와 중국어)가 통합이 되지 않아서 그동안 언어에 문제점들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두 언어가 자유롭게 연결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키는 그동안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성장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아내는 지난 9월 수업 때 학교에서 강의를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체력 관계로 계획한 부분만큼을 감당하지 못하였습니다. 갱년기로 접어들면서 몸에 변화가 많은 편입니다. 누구나 다 겪는 과정이기는 하지만 사역에 지장이 없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런 많은 기도제목이 있지만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인도해 나가실 것을 기대합니다. 계속해서 마음의 눈이 밝혀져서 기업의 영광의 풍성을 알아가고,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을 더 많이 알아가기를 기원하며, 결실의 계절에 여러분들의 삶에도 이런 풍성한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며 기도제목을 정리합니다.


< 사역>
1. 학교의 안전을 위해서
2. 중국 상황에 적합한 선교 훈련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지혜를 주시도록
3. 중국 형제들이 섬기는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개인>
4. 유 선교사가 성령 충만하여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5. 아내의 건강과 사역적 역량이 늘어나도록
6. 바울의 키 성장이 계속되고, 검정고시 준비를 잘하도록
7. 사무엘이 주의 종으로 잘 준비될 수 있고 장학금도 받을 수 있는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2010년 10월 4일
주 안에서 빚진 자 유 진광, 신 혜원, 사무엘, 바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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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광 선교사님은 오는 10월 11일 동서울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으십니다(장소:송파제일교회) 13일(수) 우리교회에 오셔서 사역보고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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