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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09-29 00:00
[이재진] 싱가폴에서 드립니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309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싱가포르에서 인사드립니다.
추석 연휴를 잘 보내셨는지요? 저희 부부는 추석 연휴에 아이들만 남겨놓고 서울을 떠나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오늘 아침에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10여 년 만의 분가(?^^)

네, 드디어 노년의 어머님을 홀로 계시게 하고 다섯 식구가 인왕산 밑의 한 아파트에 2년 예정으로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선교사들의 삶이 늘 이사의 연속임에도 불구하고 이곳 저곳의 짐을 정리해야 했고, 줄기차게 내리는 빗줄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사람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 ‘필요’를 충분히 채워주셨습니다.

Member Care Facilitators 미팅

9월 말,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렸던 멤버 케어 모임에 참석했습니다.(이재진)
아시아 지역에서 일하는 사역자들의 모임이었는데 제게 큰 변화로 보여진 것은 저를 포함하여 서양인이 아닌 아시아 사람들의 참석이 많았다는 것이었습니다.(모임의 리더도 일본 위클리프 멤버였지요)
그간 대부분의 사역자들은 서양인 위주였었는데 30여 명의 참석자들 중 아시안들이 2/3였으니 분명 큰 변화임에 틀림없겠지요? 문화와 언어가 다르지만 각각의 사역 중 어려움을 당한 동료들을 돕겠다는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GLM(Global Leaders Meeting)

지금 250여 명의 성경번역 선교사역의 파송기관 대표들과 선교지에서 일하는 사역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이곳 싱가포르로 모였습니다. 어제 저녁 만찬을 시작으로 다음 주 월요일까지 있는 이 모임을 통해 이 사역의 ‘풀뿌리 의견’을 서로 나누고 통합하는 작업을 통해 ‘비전 2025’의 그림이 좀 더 구체적으로, 확고하게 그려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정선교사는 모임의 준비위원으로, 진행자로 수고하고 있고, 저는 중보기도자로 때로는 도우미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런 모임의 중보 기도자로 섬기는 것은 제게 새로운 영역이지만 언어가 다른 동료들과의 집중적인 중보기도를 통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축복도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함께 모든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신 여러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10월에는…..

한국에서의 사역으로 바쁠 것 같습니다.
선교부의 지부 사역과 지역 교회의 선교 강의, 그리고 선교 관심자들을 위한 선교학 강의가 지방과 서울에서 주말과 주중에 있습니다.
마지막 주간에는 한국의 한 선교단체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말레이지아로 떠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을 떠나 11월 중순 경에 귀국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일일 모임을 통해 참석자들과 깊은 교제를 나누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져야 하는 곳곳에 준비된 사역자들을 찾고 계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민감한 시간이 되어지길 구해주시길 바랍니다.

10월의 한국은 가을이 빛나는 계절입니다. 인왕산 밑에 살게 되었는데 한국의 가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사와 여행이 겹쳐서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했는데 다시 몸을 관리할 수 있는 시간들을 산을 오르는 것으로 대신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동역자 분들도 추수하는 계절에 기쁨이 풍성한 시간들로 채워지길 구합니다.

주 안에서,

이재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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