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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09-01 00:00
[정민영] 인도 뭄바이에서 드립니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735  
기도의 동역자 분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비오듯 흐르는 나날들이었는데 건강의 어려움은 없으셨는지요?
지금 저희 부부는 인도 몸바이(봄베이)에 와 있는데 한국보다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 보면 정말 8월의 한국은 무더운 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의 모임이지만 인도인들의 삶을 편린으로나마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 세계를 지구촌이라고 부르지만 한 도시에도 이렇게 극과 극의 삶이 공존하는데 ‘복음’은 어떻게 이곳에서 드러나야할 지를 고민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 숙소에서 중국, 일본, 인도, 한국 디아스포라 대표들과 함께 디아스포라 사역에 대해 깊이 나누고 있습니다. 일년에 한 번 모이는 이 모임을 통해 듣는 디아스포라 사역은 ‘보고를 통한 경험’이지만 큰 감격이고 기쁨인 것 같습니다.

중국 디아스포라 사역자인 웨인을 통해 말레이지아 사라왁의 중국 디아스포라 교회의 선교에 대한 열정을 들었습니다. 아직도 디아스포라 사역에 대한 인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누는 사역들은 모이는 ‘시간’과 ‘재정’이 결코 적은 것은 아니지만 서로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몸바이 지역의 인도 크리스찬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성경번역 사역을 나누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선교’는 서양인들이 하는 것으로 인식된 이곳에서 ADI 책임자들의 사역 나눔을 통해 성경 번역 사역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인도 책임자인 제이콥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정선교사는 이 모임의 코디네이터로 큰 그림을 그려주며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고 오늘 오후 모임을 앞두고 잠시 휴식을 갖고 있는 중입니다.

9월 초반은 말씀드린대로 ‘분가’하는 준비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2년의 전세 기간 이후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들락날락’하던 다섯 식구가 한 곳에 모여 산다는 것이 새삼 새롭게 다가옵니다.

후반기는 정선교사와 제가 각각의 모임에 참석한 후 싱가폴에서 만납니다(:-0). 정선교사는 베트남 한인 선교사들의 포럼에 초청되었고, 저는 위클리프 아시아 지역 멤버케어 모임으로 태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홀로 가게 되는 모임이라 염려가 되기도 하지만 멤버 케어에 관심이 있다보니 기대감도 생깁니다.

싱가폴에서 열리는 위클리프와 SIL의 각 지역 대표자들의 모임(Global Leaders Meeting)은 매 4년마다 모이는 모임입니다. 전 세계 300여 명이 함께하는 모임이니만큼 여러분들의 기도가 절실합니다. 대륙별 모임과 다양한 소그룹 모임을 통해 각 국의 성경 번역 사역의 현황을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고, 배우는 현장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9월은 아시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저희(저보다는 정선교사를 지칭하지만)보고 ‘공항이 집인 사람’이라는 표현을 하던데 이번 뉴델리 공항에서는 정말 하룻 밤을 공항 의자에서 지새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어려움 없이 여행을 감당케 해주신 은혜가 큽니다.

9월부터 위클리프 국제 본부에서의 정선교사에게 다른 사역이 더 해졌습니다. 국제 본부의 선임 지도자로서 세 명의 또 다른 국제 본부 사역자들의 사역을 점검하고 돌보는 일입니다. 일년에 한 두번은 오가는 여행 중에 이들을 만나 사역을 점검하고, 격려하는 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교회를 선교에 동참시키는 일을 맡은 일라이사 추아(말레이지아), cross-cultural 담당자인 메리(미국), 선교 개발 책임자인 스티븐(남아공) 선교사들과의 이 사역을 지혜롭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함께 저희 사역에 동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아래 기도 제목을 함께 나눕니다.

10일: 이사
 순조롭게 이사할 수 있도록
 홀로 남게 되실 어머님이 외로움을 잘 극복하시고, 건강을 유지하시도록
 한 주 후에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체력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0-24일: 호치민(한인 선교사 포럼)/치앙마이(멤버 케어 모임)
 정민영: 컨설턴트로 참석하는 포럼에서 그들을 격려하며 필요한 부분들을
함께 세워나가고, 그 포럼을 통해 호치민 사역자들이 각 자의 사역을 돌아
보는 시간이 되도록
 이재진: 모임을 통해 멤버 케어의 실제를 배우고 나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25-26일: 말레이지아
 일라이사 추아 선교사 부부와 앞으로의 일을 의논하고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27-10월4일: 싱가폴 GLM
 300 여명의 사역자들의 여행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 다양한 국적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함 속에 하나님이 주신 ‘하나’가 되는
역사가 이루어 지도록
 대륙별 모임과 소그룹 모임에서 나눌 주제에 성령의 이끄심을 경험하도록
 스페인어, 불어, 포루투칼어의 동시 통역자가 구해질 수 있도록
 소그룹과 주일 예배의 성만찬을 인도하게 될 정선교사에게 성령의 인도하
심이 임하도록

정민영. 이재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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