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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07-25 00:00
[정민영] 8월,9월의 사역과 기도제목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316  

동역자님들께,

여름의 뜨거운 수은주가 하루 하루를 지치게 만드는 요즘입니다.
후덥지근한 여름에 들려오는 세상의 이야기들이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주위의 가까운 분들이 병으로 어려움 중에 있거나, 이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하고 영원한 집으로 갔다는 소식도 들려와 새삼스레 하나님 앞에 ‘왜’라는 질문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왜’에 대한 답변에 묵묵히 바라보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그분의 주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것도 요즘의 제 묵상 시간의 대부분입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찌어다”

6월의 중보 소식을 건너 뛰었습니다.

6월 말의 여선교사 모임에 대한 감사 보고를 드리기엔 너무나 시간이 지났지만 기도해 주신 여러분과 짤막하게라도 나누고 싶습니다.
38명의 여선교사들이 대부도의 한 수양관에서 모였습니다.
함께 모임을 준비할 수 있는 동료들도 있었고, 이 사역에 헌신한 시기와 이유는 다 달랐지만 서로가 경험한 하나님의 인도와 사랑의 모습은 동일했습니다.
3박 4일 기간동안 38명의 여선교사들은 웃고 우는 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 안을 수 있었고, 자연스레 하나님 안에서 한 공동체임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재정에 대한 부분도 두 가정의 손길을 통해 풍성하게 채워주셨습니다.
아마도 매년, 혹은 2년에 한 번 정도 이 모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기도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저희 부부는 집을 떠나 서울의 한 숙소에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번 주말까지 국제위클리프와 SIL 선임선교사 모임이 있기 때문입니다.(13명) -

- 긴 여행중에 쌓인 피로가 속히 회복되어 모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 GBT와 아릴락 대표들, GBT 이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 되도록
- 한 주간의 모임 가운데 성령의 함께 하심으로 논의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모임에 참여하진 않지만 코디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집을 두고 다른 숙소에 머무는 것이 낯설기도 하군요.

이 모임이 끝나면 선교한국입니다. (8월2일-7일)

아래 세 부분의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동역자님들의 강력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 주강사인 우간다의 성공회 주교 데이빗 작크 니링기에 목사님 통역
- 영역별 주제 강의(21세기 정치, 사회적 변화에 대한 선교적 대응)
- ‘가는 선교사’ 전체강의

며칠 전 뉴스에 방학이 시작되면서 하루 10만 정도가 해외로 피서를 떠난다고 하던데 저희도 ‘피서’는 아니지만 어쨌든 8월에는 공항을 오가게 될 것 같습니다.

달라스에서 중남부 선교대회가 있고, 인도에서 아시안디아스포라 모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 미주 중남부 선교대회(11-14)이 지역대회를 통해 구체적인 선교의 열매가 나오고 교회가 이 대회에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이 대회를 준비하는 모든 준비위원들이 지치지 않고 모임 끝날까지 잘 감당하도록
- 아시안 디아스포라(24-30)
각 지역대표의 안전 여행을 위해(일본, 중국, 한국, 인도)
인도 교회에서의 설교를 통해 동일한 선교 비전을 나눌 수 있도록
인도 디아스포라 책임자인 Jacob George가 프로그램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일년에 한 번 모이는 모임인데 이 모임에서 논의되어야 할 일이 잘 진행되고,
좋은교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8월도 정신없이 일에 휘둘릴 수 있는 시간들입니다. 그러나 일의 중심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신 것을 늘 잊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고, 바쁜 가운데서도 기도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지낼 수 있는 시간들이 되기를 구합니다.

저희들이 구할 처소를 찾아 9월 초에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홀로 계신 어머니를 두고 떠나는 것 같아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이 있었는데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을 격려로 믿고(?) 그간 한국에 나올 때마다, 둘 때로는 세 아이들의 장기거주지로 있었던 곳을 떠납니다.
저희의 새로운 거주지가 멀지 않아 늘 오갈 수 있겠지만 처음으로 홀로 계시는 셈이 되었습니다. 잘 감당하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사를 하게 되니 이런 저런 필요가 보입니다. 필요한 만큼 주신 것을 경험했으면서도 다른 마음이 있음을 스스로 봅니다. ㅎㅎ
무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강건하시기를 구합니다.

정민영 이재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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