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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07-08 00:00
카작 젖소 소식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4,592  
지난주 초 드디어 에들렛ㄱㅎ 에 젖소 한 마리를 입양했습니다. 새끼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아침에 7리터 저녁에 10리터 생각보다 많은 우유를 짰습니다.

입양한 첫날 목동이 하루종일 풀을 먹이고 돌아오는 저녁 7시쯤 동역자와 같이 마을 어귀에 나가 젖소를 기다려 축사로 데리고 와 젖을 짜는데 마음에 감동이 있었습니다.

현재 동역자의 집에는 축사가 없어 당분간 축사가 있는 인근마을에 맏겨야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직접 그 집을 방문하여 주인과 이야기 해보니 중년의 자매가 같이 소를 키우고 있는데 축사도 잘 관리가 되어 있고 무엇보다 믿는 분들이라 마음이 놓였습니다.

누르겔드 부부도 소를 데리고 오고 젖을 짜면서 마음에 기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자신들도 젖소라는 재산이 생기고 그것을 바탕으로 삶을 꾸려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역자와 ㄱㅎ의 재정자립을 위하여 가장 적당한 사업은 땅을 기반으로 심은 대로 거두는 농업과 축산이 가장 성경적으로 적당한데, 카작 사람들이 그나마 잘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가축을 기르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제 젖소를 통하여 한 사역자 가정과 시골의 미자립 교회인 에들렛ㄱㅎ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려 합니다.

사실 동역자 누르겔드는 작년 12월에 일을 모두 그만두고 사역자의 길에 들어서 지금까지 한달에 ㄱㅎ에서 지원하는 한화로 22만원 정도의 생활비로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 사실, 이정도 재정으로는 4식구가 시골에서 겨우 먹고사는 정도로 전문대학에 다니는 큰 아들의 등록금도 내지 못하는 형편인데, 얼마전에는 아들의 등록금이 거의 6개월 동안 밀려있어 이를 위하여 ㄱㄷ 해 달라고 하여 같이 ㄱㄷ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는 축사를 건축하는 일과 짠 우유를 제 때 잘 판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축사는 그야말로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규모가 달라지지만, 현재로는 젖소 2마리에 새끼 송아지 한 마리가 정도가 살 수 있는 축사를 지으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누르겔드와 아내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약 5~6Km 정도 떨어진 축사에 가서 젖을 짜고 관리하게 되는데 아침저녁으로 먼곳을 다니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아버지께서 주시고 계획하신 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그 일을 감당 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간구의 제목]

1. 에들렛ㄱㅎ
- 젖소사육에 아버지의 기름 부으심으로 계획대로 잘 진행되도록
- 동역자 누르겔드가 늘 충만하여 아버지의 온전한 뜻을 잘 알아 갈 수 있도록
- 악타스 지역의 사람들과 관계를 통하여 복된 소식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2. 7월 1일부터 3주간 HOPE 무술림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하여 한국과 인도네시 아를 방문하게 되는데 가족모두가 영육간에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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