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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07-03 00:00
[서에스라] 식은땀을 뺀 강의사역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4,912  
얼마 전에 개막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가 중국에서나 한국에서나 무더운 날씨보다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듯합니다.

서씨네 집안 월드컵 이야기

거의 1년 가까이 TV를 보지 않다가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해 300원(중국화폐)에 달하는 1년치 시청료를 냈습니다. 몇 몇 한국친구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과일을 먹으며 축구를 응원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한국이 그리스를 이겼을 때는 중국 사람인 집주인에게서 축하한다는 문자도 받았답니다. “아시아의 영광을 드높여 주어 고맙다”면서요^^. 참 축구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네요.. 지인이입니다. 축구를 응원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인지 “축구 싫어”하고 TV를 켜놓으면 방에서 나오지도 않으려 합니다.
그래도 어쩔 수 있나요? 나이지리아 전에는 밤도 지새울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결단요청을 앞둔 대학생 전도 성경 공부

한 학기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차를 마시며. “행복에의 초대(ivp출판)”라는 성경공부교재를 가지고 진행해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만나는 이야기 중심의 내용(예: 삭개오, 눈 먼 소경 등)이라 그리 딱딱하지 않으면서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교재였지요.
알게 모르게 옷을 젖게 하는 가랑비처럼 학생들의 마음과 생각을 조금씩 복음으로 적셔보려고 노력해왔습니다. 학생들마다 반응의 정도는 많이들 달랐습니다.
7월 첫 주에는 학교를 졸업하고 서안을 떠나야 하기에 시간이 많지 않아 마지막 공부 때에는 영접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한 번 떠나면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기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졸업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식은땀을 쫙 뺀 선교 동원 출장강의사역

5월에는 처음으로 서안을 떠나 다른 지역(H시, Z시)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각지에서 오신 네 분의 다른 선생님과 한 분의 중국선생님과 함께 가정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선교에 대한 강의와 집회를 하였습니다. 선교의 열정이 강렬한 중국교회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저희 선생님들의 강의와 말씀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국 형제자매들 앞에 서서 중국어로 하는 첫 강의(주제-지상명령)였기에 첫 15분정도는 연신 식은땀을 쫙 흘릴 정도로 많이 긴장했었습니다. 강의 중 중국 형제가 손수건을 갖다 주었답니다.^^ 첫 걸음 떼기가 힘들었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큰 장벽을 돌파해낸 듯한 감격이 있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겸손하게 경험을 쌓아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밤샘준비 3시간 강의

6월 중순에는 지난 3월에 이어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훈련자 과정 2학기가 1주일 동안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한 과목(선교의 성경적 근거- 하나님 나라)을 맡아 강의해 보았습니다. 한국어로도 해보지 않은 3시간 정도의 강의를 중국어로 했는데, 감사히 지난 번 5월 출장 때보다는 보다 평안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대상들이 지도자이고 소수였기에 보다 집중해서 강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준비하느라 거의 일주일을 밤을 지새워야 했답니다.

기도하는 바는 이 지도자들이 사역하는 교회와 단체가 보다 선교적인 교회가 되어, 배운바 대로 실제로 선교사를 동원, 훈련, 파송, 관리하여 중국 교회 안에 선교적 모델이 되는 것입니다.

7, 8월 일정

다가올 7월 중순부터 8월 첫 주까지는 3곳의 협력회사에서 오게 될 단기선교팀을 연이어
섬기게 되었습니다. 실크로드가 시작되는 관문도시인 서안과 중국서북지역의 선교적인 중요성 잘 소개하고 함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8월 둘째 주(8/9-13)에는 M국에서 중국호프총회가 있게 됩니다. 2년마다 1번씩 전체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체성을 함양하고,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신 임원을 선출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많은 이들이 장거리를 이동하기에 안전을 위한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 5월 6월 강의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 전도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 인솔하게 될 3개의 단기팀들의 안전과 일정을 보호해주시고 하나님께서 기뻐
하시는 정탐과 사역이 되도록.
- 8월 중국 호프 총회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필요한 모든 부분들이 잘 채워지도록
- 기존에 교제 중에 중국친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기회를 주시도록
- 부부와 자녀 가족 모두 더 하나 되고 영육 간에 강건하도록
- 가정의 매일 그분을 바라보는 시간을 통해 가정이 굳건히 세워지도록

저희 가정의 인터넷전화번호가 바뀌었습니다.(070-8683-3403)


서에스라.임평강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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