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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06-17 00:00
[손광배] 떠나가는 아이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607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40도를 훨씬 웃도는 날씨에 예년보다 늦은 첫 비를 기다리는 검게 그을은 현지인들은 자주 하늘을 향해 얼굴을 들었습니다. 기다림은 그렇게 애타는 것이었습니다. 마꾸리 성경번역을 마치기를 기다리시며 하늘을 향하여 얼굴을 드시고 무릎 꿇으신 동역자님들 앞에 저희 또한 몸과 마음을 추스립니다.

저희 가정과 사역에 여러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모아가 6월 1일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선교지에서 국제학교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려는 꿈을 품고 미국 인디아나주에 있는 기독교 대학인 Bethel College에서 4년 전액 장학생으로 교육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모아는 8월 18일 출국하여 19일부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합니다. 선민이도 GMF 둥지 기숙사에 8월 14일부터 입사하여 생활하게 됩니다. 그동안은 손선교사가 혼자 미얀마에 들어가 한달씩 사역을 하고 나왔는데 이제 두 아이들을 떠나 보내고 이선교사와 함께 들어가 사역을 하게 됩니다.


이번 분기에 진행된 사역:

* 3월 15-5월 21일: 성경활용 웍샵 (이선교사)
* 3월 29-30일: 마꾸리 지역 연례회의
* 4월 5-10일: 마태복음 마을 점검 (17-28장)
* 4월 1일: 미얀마 팀 연례회의
* 4월 22일-5월 18일: 마태복음 점검 (1-16장 파일분실로 인해 재 작업)
* 5월 24-28일: 성경번역 프로그램 Paratext 웍샵 (손선교사)
* 6월 3일: 지역 대표와 일년 사역 평가 및 내년 사역 계획.


“10주동안 미얀마 지도자들을 위한 성경활용 웍샵을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미얀마 동북부에 위치한 샨주에서 온 아카, 와, 라후, 샨 부족과 미얀마 남부 도시인 양곤에서 온 카렌부족 지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주로 신학교 선생님들과 신학대학원생, 현지 목사님들이였습니다. 이번 웍샵의 주제는 성경을 개인으로 뿐만 아니라 교회, 신학교에서 어떻게 더 폭넓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인가였습니다. 수업 중 다양한 사례들을 연구하면서 각자 지역사회에서 적용할 성경활용을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경희

다음 분기에 진행 될 사역:

* 6월 18일 - 8월 11일 국내 사역: 가족 친지, 후원교회 및 선교회 본부 방문
* 8월 25일 - 11월 1일: 마태복음 자문위원 점검,
요한복음, 데살로니가 전후서, 빌레몬서 초역점검 및 역번역


“한국, 필리핀, 호주, 미얀마, 태국, 제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께서는 항상 최고의 준비된 선생님들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분들은 정말로 자신이 가르치는 분야에 전문가이셨고 넘치는 열정과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신 분들이셨습니다. 그분들은 저에게 지식만 전달하신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지혜를 가르쳐 주셨고 저의 선생님, 상담자,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저 또한 이제까지 이렇게 선생님들로부터 받은 소중한 가르침과 여러 교육의 혜택을 저와 같은 제3의 문화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일하며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손모아

저희는 5년만에 2개월 간의 국내사역을 하게 됩니다. 6월 19일에 귀국하여 가족과 친지, 후원교회, 선교회 본부 등을 방문하게 됩니다. 마꾸리 성경번역 사역의 반환점을 도는 시기에 재정비와 집중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마꾸리 사역 내부의 갈등과 저희 가정환경의 전환기로 혼란스런 와중에 마태복음 전반부 초역점검한 파일을 잃어버려 재작업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국내사역 기간을 잘 마치고 돌아와 새로운 환경에서 남은 사역을 집중하여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함께하는 현지인 동역자들과 가족들이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2.올해말까지 요한복음, 데살로니가 전,후서 빌레몬서 점검을 끝낼 수 있도록
3.모아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 진학까지 인도하심 감사
4. 6월 19일-8월 11일까지 고국 방문과 이후 가족들이 있는 곳에서 (모아-대학기숙사,
선민-둥지 기숙사, 부부-미얀마 번역의 집) 주님의 평안을 누리도록 기도합니다.


2010년 6월 14일

손광배, 이경희 (모아, 선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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