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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05-24 00:00
카작소식 100524-148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742  
일부 업데이트 된 내용이 있어 아래 글과 비슷하지만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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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아직도 키르키즈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당초에는 지난주 목,금요일 정도에 카작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우려했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카작에서 아직 키르키즈로 초청장 번호가 넘어오질 않아 비자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초청장이 발급되고 3일정도면 비자를 받을 수 있는데 약간의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금요일 밤에 확인한 바로는 지난주 초에 이미 번호를 보냈으니 초청장의 번호가 잘못되었는지 다시 확인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초청장 번호의 마지막이 알파벳으로 되어 있는데 번호 입력과정에서 영문이 아니라 러시아어로 입력되었을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저희들로서는 너무나 황당한 답변인데 현재는 어쩔 수 없이 월요일 아침에 다시가서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이 그런 문제라면 월요일이라도 비자를 받아 카작으로 돌아 갈 수 있는데 그것도 아니라면 다시 몇일을 더 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현재 가족들은 많이 지쳐 있는 상태이고 많이 예민해져 있습니다. 아름과 다운은 기말고사를 치루지 못한 채 25일이면 모두 방학을 합니다. 아름은 예비시험이 한차례 연기되어 24일 이었는데 결국 시험을 못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조치를 하여 6월 5일 대학입시 시험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비자를 얻기 위하여 2주일 동안 매일아침 카작 대사관 앞에가서 중앙아시아와 인도, 터키사람들 그야말로 모든 민족사람들과 어깨를 부딪히며 몇 시간씩 줄서기를 하고, 번호가 없다는 소리에 다시 줄을서고 또 확인하는 것을 반복하며 지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욱 힘든 것은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확인이 않되고 일을 처리한 에이전트와 제때에 제대로 연락이 되지도 않아 하루하루 보내며 그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좌절감이 저희들을 힘들게 합니다. 계속하여 간구하며 선하신 인도하심이 있기를 믿음으로 기다리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나마 키르키즈의 정치적 상황이 이제는 안정적이여서 이곳에서 활동하고 생활하는 것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큰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악타스지역에서의 의료봉사는 취소 되었다는 소식을 동역자와 추진하시는 분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워낙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였는데 먼저 고신대 병원측에서 문제가 있어 다음기회에 추진하자고 통보를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없는 상황에서 추진하기가 힘들었을 텐데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보름의 시간을 보내면서 예민해져 있고 힘든 가족들을 위하여 가능한 외식도 하고 시내를 돌아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있지만 어떻게든 빨리 카작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초청장 넘버가 잘못된 것이 확인되어 제대로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고 그것이 아니면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확인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손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든 일마다 선하신 분의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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