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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8-03-22 00:00
[공베드로] 캄보디아를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898  
공베드로 이선아 선교사

안녕하세요?

“부활의 날을 기념하며,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사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합니다.” 

선교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이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갈6:14) 것 같습니다.
선교지에서 사는 햇수가 11년이 되어가는데, 여전히 캄보디아 사람도 아닌, 한국 사람도 아닌 이방인이요 나그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년이 넘어서 너무 캄보디아를 너무 잘 알 것 같은데, 이 땅의 문화와 전통을 따르는데 서툴고, 사람들을 이해하고 깊은 만남을 이루는데 적잖은 어려움도 만납니다. 매일 쓰는 크메르어이지만 때론 발음과 액센트가 달라 현지인들이 잘 알아 듣지 못하고, 설교 할 때에 깊은 속마음의 얘기를 다 표현하지 못하고 마칠 때면 속 상하고, 낙담 될 때도 있구요. 

예수마을 교회(깔멧)가 10주년 행사를 했으니까, 저희가 교회 개척 사역에 참여 한지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역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산을 막 넘어왔는데, 또 높은 산이 턱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은 심정’입니다. 선교지에서의 사역 경험이 더 쌓일수록 더 전도와 제자 양육과 리더쉽 훈련과 돌봄을 더 잘 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할 터인데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더 팀사역을 잘 할 것같은데, 더 삐그덕 거리고요. 인생의 여정이 그렇듯이 저희도 ‘조금은 힘겹구나 하고 생각하는 사이 또 다른 산’을 만납니다. 

최근에 동료들과의 팀 사역의 어려움이 있을 때에, 주께서 저희를 향해서 지속적으로 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시46:10) 저희의 연약함과 부족과 미성숙과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주님은 저희 자신의 것에 자랑할 것이 없게 하시고, 가만히 있어 입술의 고백과 찬양이 하나님이 홀로 열방과 세계 중에 홀로 높임을 받으시는 것 밖에 없고, 주의 십자가 밖에 자랑할 것 없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예수마을 교회(깔멧) 상황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은 잘 마쳤고, 아직 마무리 하지 못한 부분들은 조금씩 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도자 양육과 훈련, 각 사역을 정비하고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3년 내에 현지 리더인 비젓 전도사에게 예수마을(깔멧) 교회의 사역을 이양하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유치원 사역 준비 – 유치원 사역에 필요한 교사와 교육과정, 교재, 교육 시설 등을 위해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이 50% 이상 차지고 하고 있어서, 결혼과 출산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므로 유치원 어린이와 어린이들이 동네마다 가득하고, 가난한 지역 아이들은 거의 방치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사역을 통해서 지역 공동체를 섬기고, 어린이들에게 주 안에서 복음의 소망을 나누고, 좋은 교육의 기회를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는 벙꼭 지역에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해서 ‘소망유치원’(호주의 몇 성도의 후원으로)을 열어서 작은집을 세내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은 섬김을 통해서 가난한 지역의 공동체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 비전을 가지고, 현재 기도하고 준비하는 것은 각 지역 교회마다 유치원을 개설하고 지역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영어학교 개설 – 교회의 청년 대학생들(속콤, 짠톨, 로앗, 끼리, 바랑, 보이, 속꾼, 지어, 등)이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영어학교를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영어교사를 훈련 중이고, 4월 한 달 동안 구체적인 준비를 하여, 5월부터는 시작하여, 처음에는 오후 5시-8시까지 영어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젊은 세대를 향한 이슬 같은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게 될 것입니다. 학교운영위원회 구성과 교사개발교육, 홍보와 운영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 개척 미션 - 5월 중순에 2-3개의 미션팀이 교회개척 지역과 새 교회개척 지역에 가서 복음전도 사역을 하게 됩니다. 먼저는 지역 공동체를 섬기고,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관계를 형성하여, 복음의 모판을 만들고 모내길 할 땅을 기경하는 작업입니다. 바띤민제이 지역과 품벙마을, 스라에비얼 지역에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교회의 헌신된 성도들(&청년들)이 영적무장을 잘 하여, 힘과 능으로 아니라 하나님의 신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교회를 세워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각 지교회 소식

품삐엄(속헹 자매) – 속헹 자매의 집에 교회 모임을 해오던 중에 단기팀으로 다녀 갔던 하와이 ‘예수마을교회’ 청년들과 성도들이 너무 어려운 가운데 헌금을 해서 모임 장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마무리는 다 되지 않았지만, 매일 영어반과 문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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