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윗선교사가 사역하는 몽골장로교신학교 학생들은 가난해서 신학교 교재도 구입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것을 안타깝게 여긴 이다윗 선교사는 신학교 도서관을
만들어서 신학생에게 필요한 도서들을 갖추어 두어 신학생들이 빌려서 공부할수 있도록
할 구상을 하고 1차로 200만원정도 기금마련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바울선교회에서는 성도님들이 헌금해주신 선교헌금중 100만원을 몽골
신학교 도서 구입기금으로 특별 지원했는데 이다윗 선교사는 다음과 같은 사진과 편지
를 보내 왔습니다.
“신학교와 관련해서 100만원을 헌금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학생들이 점심을 그동안 기부자들의 헌금으로
부담없이 먹다가
이번 학기부터 주 2회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50% 부담하고 학생들이 한 끼 500원을 내서
밥을 먹는 것을 제안했는데
그렇게 안하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여서
식사를 주2회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의 삶이 하루 500원도 낼 수 없는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계속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졸업해서 어떻게 자립적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나갈 수 있겠습니까?
굶더라도 스스로 서 나가야지요.
그러나 책은 너무 중요하기에 도서관이라도
잘 확보하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교회에서 보내준 100만원(약 123만 투그릭)으로
저희가 여러가지
좋은 신학 경건 교재들을 구입했습니다.
학생들이 너무 기뻐하고 좋아했습니다.
특히 4학년이 논문을 써야 하는데
자료가 없어서 고민하였는데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교회와 성도님들의
사랑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