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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7-12-04 00:00
[전하리] 한해를 돌아보며-사역보고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071  
1. 지난 달을 돌아보며…

# 방글라교실 수료 (10.6)
은혜 가운데 방글라 수업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일단,이 과정을 통해 방글라데시 사람들과의 기본적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시간 동안 언어를 넘어 그 안에 담겨 있는 의미를 함께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어 뿐만이 아닌, 방글라데시의 관습과 문화 등을 배우는 다양하고 폭넓은 배움의 장이 되었습니다. 

# 한국어 강좌 시작 (10.30)
본격적인 사역의 시작으로 한국어 강의를 맡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맡고 있는 반은 한국에 다녀온 분들을 가르치는 귀국자반입니다. 일주일에 5일 동안, 오전 강의를 하고 있고, 이 반이 끝나면 또 다른 반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 언어가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시시때때 도우시는 그분의 손길을 느끼며, 감사하게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성실과 열심으로 수업을 준비해서, 학생들이 ‘한국’이라는 기회의 땅에 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 현지 공동체에서 피아노 반주 시작 
현지 어린이 공동체인 wing wing center 와, 어른 예ㅂ에서 피아노 반주를 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음역이 우리가 흔히 듣고 배운 서양의 것과 달라서 처음 반주할 때는 많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어느 새 흥겹고 전통적 느낌이 풍기는 이 나라의 찬ㅇ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작은 일이 공동체 예ㅂ를 조금 더 풍성하게 해 주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 mk 피아노 레슨
원장님 자녀인 ‘이루리(10세)’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일을 사역 외의 일로 여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아이 역시 나에게 맡겨 주신 작은 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루리에게 이 시간이 단지 피아노만 배우는 시간이 아닌, 인격적으로 신앙적으로 더 자라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저 역시 이 아이를 통해 배우게 되는 많은 것들로 인해 한층 성숙되어지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 찬양 악보화 작업
방글라데시의 노랫 가락은 일정하게 정해져 있다기 보다 부르는 사람의 흥에 따라 리듬과 음이 많이 바뀌고 정확하지가 않아서 악보화 작업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찬ㅇ을 악보로 남겨 놓게 되면, 앞으로 이곳에 와서 사역하실 다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방글라데시 찬ㅇ을 기록으로 남겨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처음 해 보는 일이라서 서툴고 어렵지만, 새로운 영역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문화 유적지 방문 
방글라데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박물관이나, 사고와 예술등을 볼 수 있는 연극 극단, 영화관등에 다녀왔습니다. 특히, 잊을 수 없었던 것은 ‘뿌자’라는 힌두 종교 의식을 하는 장소에 간 것입니다. 복ㅇ이 들어가지 못한 남은 지역의 대부분이 이슬람과 힌두교인데, 이 두 가지의 종교가 아우러진 이 곳의 크리스ㅊ들이 잘 준비되어져서 세계 복ㅇ화에 한 부분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다음 달 사역 …

# 한국어 강좌 

12월 한 달 동안 오후 강의를 맡게 되었습니다. 교통편이 불편하고, 오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성실하게 수업을 준비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인 송년회 특별 출연 준비(12.16)
한인 송년회에 ㅅ교사회 대표로 캐롤 특송을 맡게 되었습니다. 대사관에서 열리는 큰 행사라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이 시간이 ㅅ교사회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감사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 wing wing center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12. 21)
현지 어린이 공동체인 wing wing center 크리스마스 행사의 기획을 맡았습니다. 연극이나 찬양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연습할 때, 그 속에서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제목
1, 이 땅을 위해 - 나라 전체적으로 태풍의 피해가 심각한데,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어려움에 빠진 이들의 마음과 상황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2. 저를 위해 - ㅎ나님과 사람들 앞에 정직하고 성실하게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 ㅎ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도록.

3. 가족을 위해 - 각 사람이 반석이신 ㅈ님 위에 굳건하고 바르게 선 ㄱ회가 되도록.

4. 파송 ㄱ회와 동역자를 위해 - ㅎ나님의 풍성한 사랑 속에 거할 수 있도록.
- 건축 중인 ㄱ회 가운데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도록.

2007년12월

방글라데시에서 전하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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