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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03-02 00:00
[서에스라] 타 문화권훈련센타 사역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839  
하랑이네 소식(2010. 3월)

사랑하는 동역자님, 안녕하세요?
2010년 첫 생각편지와 함께 늦었지만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신니엔 콰일러(新年快樂!!)

올해 춘절도 작년과 다름없이 여기저기 터지는 폭죽소리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하랑(지인)이는 저희에게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예랑(규인)이는 병원에서 심장마사지 하듯이 온 몸을 튕기며 놀라곤 했답니다. 언제쯤 이 춘절에 저희도 아이들과 함께 폭죽을 터뜨리며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이상하게 이번 춘절은 더 맛있는 음식과 한국의 명절 분위기가 그리웠습니다. 아마 딸, 아들, 아내의 순서로 아팠었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도 고향에 갔기에 같이 보낼만한 사람이 많이 없어서 더욱 외로웠던 것 같습니다. 

유치원에 가게 된 하랑, 백일을 맞은 예랑

하랑이가 한국에서 돌아오더니, “중국집이 좋아” 라 고 말하면서, 이전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하나하나 끄집어내며 마냥 좋아합니다. 중국친구들을 만날 때 마다 반가워서 방방 뛴 답니다. 하지만, 중국친구들도 그렇고 하랑이도 그렇고 서로 모국어가 많이 늘어서인지, 이제는 놀 때 말을 안 하고 놉니다. 이전에는 서로 짧은 중국말을 조금씩 하면서 놀았었거든요. 그래도 뭐가 통하는지 침묵을 지키며 즐겁게 잘 노는 모습이 참 재미있습니다. 3월부터는 현지 유치원에 가게 될 것 같은데, 잘 적응하도록 기억해 주세요.

예랑이는 어느덧 백일을 맞았습니다. (2월 24일) 백일이라는 기간이 모유 수유와 밤잠설치는 것으로 거의 일 년처럼 느껴졌습니다. 백일을 맞은 게 어찌나 감사하고 기쁘던지요...^^ 이제는 이 세상에 좀 적응이 되었는지, 눕혀 놓으면 혼자서 잠도 잘 자고 분유와 모유를 함께 잘 먹고, 한방씩 날려주는 웃음이 모든 피로를 가시게 합니다.

사실 중국에 돌아와 아이들 키우며, 힘들어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차례로 심하게 토하고 며칠씩 아프면서 아이들이 안 아프고 건강하게 크는 것만으로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늘 아버지께서 죄인 된 저희 부부에게 딸 하나 아들 하나 나란히 주셔서 양육케 하심으로,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하시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과 애교를 맛볼 수 있게 하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런 감사와 기쁨이 저희 가정을 지배하도록 기억해 주십시오^^
에스라, 평강 소식
임평강 선생은 처음 살았던 집 이웃이었던 중국 초등학생의 요청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까지 데려와서 3명이 같이 시작하였습니다. 아이 양육 때문에 중국어 공부를 많이 못했는데 어리지만 초등학생들과 한국어를 접촉점으로 교제하면서 중국어도 진보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는 다시 개인 중국어 선생을 통해서 중국어를 공부하려 합니다. 

서에스라 선생은 얼마 전 서안에 있는 한인교회 청년부 사역자의 부탁을 받아 청년부 리더들을 대상으로 ‘소그룹인도, 운영의 실제, 리더의 대가’에 대해서 강의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예전 대학생시절 경험하였던 선교단체(IVF)를 많이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하게 될 중국 대학생사역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한인 청년부 리더들, 한국 대학생리더들처럼 속히 중국 대학생 리더들을 양육하고, 그들에게 소그룹과 리더로서의 삶, 등을 나눌 수 있는 때가 오기를 기도해 봅니다. 

더불어 서에스라 선생은 중국인대상 선교훈련사역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 팀은 중국 가정교회리더들을 선교에 동원하여 중국교회를 선교하는 교회로 만들어 가도록 격려, 지도, 동역하기 위해 세워진 팀입니다. 저는 신입멤버로서 행정보조 및 연구사역을 통해 조금씩 사역에 참여하게 될 예정입니다. 저와 가정이 이 팀에 잘 적응하고 선임 팀멤버들과 탁월하고 사랑과 신뢰가 있는 팀웤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겨울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이제는 봄이 바톤을 이어받아 달려가기 시작하네요. 환절기에 건강조심하세요. 

저희 가정의 인터넷전화번호가 바뀌었습니다.(070-8683-3403)

기도제목

- 새로 합류하게 된 타문화선교훈련센터사역을 잘 배우고, 선임들과 팀웤을 잘 형 성해 갈 수 있도록.
- 중국교회가 선교에 실제적으로 준비되어져 가도록. 
- 시작 될 캠퍼스 전도 시에 준비된 영혼을 만나고 친밀한 교제를 이루도록.
- 청년 대학생들과 성경공부모임이 만들어지고 공동체로 세워져 가도록.
- 하랑이가 현지 유치원에 잘 적응하고, 전인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 가족 간에 사랑과 신뢰가 깊어져가고 모두 영육 간에 성령 충만하도록.

서에스라.임평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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