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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02-25 00:00
장승필선교사님 소천 소식-Update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8,070  
가리봉과 마석에서 희년국제선교교회를 개척하여 주한 필리핀근로자 선교를 위해 헌신하셨던 장 승필선교사님께서 지난 2월 23일 소천하셨습니다. 지난 10년간 저희교회 협력선교사로 선교를 위해 동역했던 장승필 선교사님께서는 한국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귀국한 필리핀 형제들의 자립과 선교사역을 돕기 위하여 한국교회의 헌금으로 마련된 망고농장을 방문하던 중이었습니다.

망고 농장은 마닐라에서 버스로 약 5시간 거리에 있는 방가신안주 빌리아시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산에 있는 대안학교 청소년들이 Vision Trip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23일 오후 4시경 망고농장에서 건초들을 모아서 태우다가 화재가 발생했고, 장승필 선교사님은 현지인 형제들및 동행한 청소년들과 화재진압을 하시다가 화재의 열기와 연기로 인해 기력이 소진되셔서 일행들은 장선교사님을 잠시 쉬게 하셨습니다.

망고농장 화재가 진압된후 장승필 선교사님이 보이지 않았고, 농장근처를 수색하던 일행들에 의하여 24일밤 0시경 망고농장에서 500미터 떨어진 길가에서 숨진채로 발견되셨습니다. 현지에서는 장승필 선교사님이 화재를 경찰에 신고를 하기위해 무리하게 달려가시다 심장마비로 숨진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배진영 사모님과 그리고 희년선교회 관계자들이 현지로 가셔서 화장을 하신후 27일 저녁에 귀국합니다. 빈소는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됩니다.
위로예배는 

2월 28일(주일) 저녁 8시 희년선교회 주관
3월 1일(월) 오전 11시 합신선교부 주관
3월 1일(월) 저녁 8시 합신경기중노회주관

으로 드려지며 별도의 발인예배는 없이 분당의 납골당에 안치되십니다.

큰 슬픔을 당한 배 진영사모님과 가족들, 희년공동체와 가리동,마석 필리핀형제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김태정 선교사 00-00-00 00:00
 
이창운
존경하는 정선교사님..갑작스럽게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옵니다.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이 이 땅에 계시는 동안 맡기신 사명을 다한 것으로 인정해 주신줄 믿습니다. 부족한 후배들이 선교사님의 헌신적인 사역의 모습을 본받아 먼저 가신 그 길을 따르겠습니다. 가족들의 슬픔과 아픔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임원철
마석교회에서 의료봉사를 하게되면서 비로소 안면을 트게 되었던 장 선교사님! 청년처럼 오랜 친구처럼 활달하시고 싹싹하시던 선교사님! 봉사활동 후에 선교사님과 마석교회 가족들과 함께 간식을 나누며 기쁨과 감사함을 나누던 시간이 생생합니다. 이번 망고농장 방문 직전에 응급용 의료약품 지원에 대해 전화로 통화한 것이 마지막 통화 일줄이야 어찌 알았겠습니까? 그마저도 시간적으로 설연휴에 겹쳐서 직접 지원도 못해드리고, 달리 방도만을 알려주게 되어 미안하였었고, 선교사님도 위염증세로 약복용 하시는 중에 있던차여서 여유있게 더 약을 챙겨드리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립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망고농장 방문을 준비하시면서 부터 여러가지 일들로 마음을 조리며 애쓰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선교사역은 참으로 많은 시련과 인내가 따르겠지만, 진료하는 입장에서 볼 때, 그 마음에 과도한 긴장과 외로움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할 수있을 때, 기회가 될 때마다 기도와 격려와 위로의 말 한마디가 바로 힘이 되어 그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줄여 주지않았을까 하는 후회와 아쉬움과 안타까 운 마음이 교차하여 무겁고 갑갑하기만 합니다. 누구보다 더 슬프고 안타까울 사모님과 마석교회 식구들에게 하난님의 위로와 평안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이경희
귀하고 아름답게 섬기시던 선교사님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아직 하실 일이 많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늘나라에서 맡기실 일들이 더 많았나 봅니다. 선교사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선교사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셔던 필리핀 지체들과 그 곳 땅은 선교사님께서 흘리신 순교의 피로 인해 하나님께서 반드시 열메 맺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장승필선교사님 천국에서 편히 쉬십시오

김태정
가난하고 힘없는 필리핀 근로자들의 친구로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섬겼던 장승필 선교사님...저희 교회와 10년이상 동역한 선교사님은...그분이 사랑하셨던 필리핀 형제들의 고향..그 선교의 현장에서 순교의 피를 흘리시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병든 필리핀 형제들이 치료비로 고생할때마다 전화로 기도와 후원을 요청하셨던 그 따뜻하고 순수했던 목소리가 지금도 들리는듯 합니다. 바울선교회에서 3월달..마석에 있는 필리핀 공동체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할 계획도 세웠는데.. 더 많이 찾아뵙고,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한 아픔만이 남습니다. 배진영사모님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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