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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10-02-19 00:00
[정조나단] 신실하신 하나님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7,830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히 11:24-26)

신실하신 하나님

저희 모임에는 풀타임으로 함께 동역하는 한 대만 형제가 있습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후 2004년도에 모 이교단체의 도움으로 이곳에 와서 이곳 최고대학인 C 대학의 법학과 석사과정을 준비중이였는데 한 한국유학생의 도움으로 복음을 듣게 되고 그 이교단체를 떠나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종교단체에 계속해서 속해 있었다면 앞날이 보장된 삶이었겠만 그것이 거짓진리임을 알고 그 단체에서 준 생활에 불편함 없이 쓰라고 준 BC카드와 장학혜택을 포기한 후 스스로 광야로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지금 나에게 아무것도 없는 현실을 뛰어넘어 나를 인도해 가실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가운데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 되어 주셔서 믿음의 동역자들을 붙여주시고, 때를 따라 돕는 까마귀의 은혜도 주셨고, 2006년부터는 신학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지금은 졸업 후 함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함께 섬겨가고 있습니다. 약 7년 동안 그 형제를 지켜주셨던 하나님은 신실하게 한 형제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다듬어 가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젠 때가 되어 신실한 한 자매와 작년 12월 말에 하나님 앞에서 결혼하여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결혼식을 통해 주님이 주인 되시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길 바라며, 저희 모임의 1호 가정인 만큼 이 가정이 많은 지체들 앞에서 좋은 모델로, 주님 안에서 잘 세워져 나가길 기도합니다.

한국어 수업

이곳은 한류의 영향으로 대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약 10시간 떨어진 곳의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대학후배 2명의 도움으로 일주일간 한국어를 인텐시브 과정으로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수도에 있는 대학생들이라서 그런지 이해력이 빠르다는 선생님들의 평가였습니다. 수업의 목표는 일주일 동안 공부해서 한국어를 읽을 수 있고, 간단한 인사와 소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체들이 일주일 공부해서 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의아해 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으로 80%의 지체들이 한국어를 읽고 간단히 말할 수 있었습니다. 바라기는 지체들 모두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 쓰시는 도구가 되기 위해 앞으로 잘 준비되어져 가는 지체들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체들의 한국방문

대구의 MI교회의 도움으로 2명의 지체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비전트립을 통해 이곳의 지체들을 만났고, 일주일간의 만남들 속에 많은 감동과 기쁨이 있어서 이번에 MI교회의 초청으로 3주간 2명의 지체들이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교회의 대표적 신앙의 모습인 새벽기도와 수요기도회, 철야기도회 등 한국인들의 열심 있는 기도생활을 보았고, 교역자들의 힘들고 바쁜 목회현장을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도전도 받았고(이곳의 가정교회는 평소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일날 순회 설교하는 목회자들이 많아서 지교회에서의 훈련과 심방 등 신자를 돌보는 목회가 거의 없음), 많은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 속에 한국의 여러 곳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 여러 형태의 교회를 탐방하면서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도전 받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함께 한국에 동행하진 못하였지만 사랑으로 섬겨주신 MI교회와 많은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바라기는 한국에서 받은 많은 은혜를 은혜로 알고 그 은혜를 나눌 수 있는 지체들로 성장해 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새학기 준비 리더 수련회

다음주면 새 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리더 1박 수련회가 있습니다. 이 시간들을 통해 이번 한해를 섬길 새로운 담당자를 세우고, 소그룹과 일대일 양육을 점검하고, 2010년 한해를 말씀 속에 계획하며, 주님께 우리의 사역을 의탁하고, 주님 안에서 한해를 섬겨가려고 합니다. 바라기는 이 시간들이 말씀 속에 내가 낮아지고 부서지는 시간,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으로 회복되는 시간이 되어 지길 소망합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보장된 삶을 포기하며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손해 보는 인생을 살았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선택이 우리 믿는 크리스찬들의 선택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늘 같은 마음으로 사랑해 주시고 섬겨주시는 교회와 선교동역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만 줄입니다.

2010년 2월 춘절에 

복음의 밀수꾼 정조나단, 홍소피아, 조이 가정 올림.

< 중 보 기 도 제 목 >

 2월 말에 있을 새학기 준비를 위한 리더 1박 수련회 가운데 말씀을 통해 깨어지는 역사가 있게 하시며, 새학기 전략을 세우고 교회 일꾼을 세우는 가운데 한마음으로 교회를 세워가며 즐거움으로 헌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
 이번 겨울에 한국을 다녀온 2명의 지체들이 한국에서 받은 도전과 감동들을 이곳에서 잘 적용하며 실천하게 하소서,
 이번학기에 할 산상수훈과 요한복음, 시편 강의를 은혜 가운데 잘 준비하게 하소서.
 조이가 유치원에 가게 되는데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게 하소서.
 정조나단의 신장염과 고혈압이 회복되게 하시며, 홍소피아의 팔목과 허리 통증이 하루속히 회복시켜 주셔서 하나님의 일에 지장이 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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