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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9-12-19 00:00
[김혜경] 선교사역 10년을 돌아보며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5,611  
<네에마소식> No.27 2009년 12월

안녕하세요?

2009년을 마무리 지으며 금년 한 해도 여전히 기도와 헌물로 함께 하여주신 동역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2009년에 주님께 감사 드리는 수 많은 일들 중 몇 가지를 나누지요. 

1)아릴락의 진보를 돌아보며 감사 드립니다. 학생들의 훈련내용과 과정, 방법, 환경 등이 더욱 진보하고 있습니다. 스태프들의 인적 사항에 예기치 않은 변수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꾸준히 뒷받침 해 주심으로 아릴락의 진행을 지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며 깨닫고 있습니다. 12월 14일에는 제 3회 졸업식이 있었고, 22일에는 내년도 신입생 선발 시험과 면접이 있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훈련생들이 선발되기 기대합니다.

2)지난 1월 수술 후에 계속 건강하고 단단하게 지낼 수 있어 감사 드립니다. 가까운 경주에 살고 있는 작은언니가 웰~빙 생활 위한 실제적 도움을 많이 주고 있어요.

3)금년에는 수업을 많이 하지 않았고, 개인 연구 월을 많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늘 이렇게 지낼 수는 없을 텐데, 금년은 특별한 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여름에 미국에 2달 세미나 보내주셔서 많이 배우고 온 것을 기억합니다. 언어학을 가르치며 후배 선교사들을 훈련하는 자로서의 자질을 더욱 갈고 닦을 수 있는 기간을 이번 해에 특별하게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4)금년 한 해에 여러 이유로 심령이 많이 곤고하였었습니다. 출석하는 포항 교회에서의 섬김과 사역을 통해 침체했었던 상황을 벗어버릴 수 있었고, 주의 말씀 안에서 건강하게 세워지게 되어 무척 감사 드립니다.

5)또한 주님 발 앞에 벗어버려야 하는 싸여 있는 것들을 알려 주셨습니다. ‘분별’의 성격인 것 같습니다. 잘 가고 있는 것 같았는데, 모두가 “잘”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 어떤 “좋은 것”들은 주 안에서 “좋은 것”이 아님을 분별해야 했습니다. “누구를 기쁘게 하여 좋은 것인가” 하는 문제였고, 스스로 높아진 마음도 함께 있었습니다 ----- 빌립보서 3장 말씀을 반복하여 읽으면서 깨끗한 마음 회복을 주님께 기도합니다. 이렇게 인도하시는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6)이러는 과정에서 지난 달부터 구체적으로 “말리”에서의 사역계획을 인도해 주십니다. 작년부터 간헐적으로 다시 그 곳으로 가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이 이따금씩 생기곤 하였습니다. 필드 언어학을 더욱 풍성히 계발하기 위해서도, 동시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교사의 모습을 그려볼 때도 ---- 선교지의 필요성을 많이 소원하게 되었습니다. “일하시는 여호와께서 마음에 소원을 주며 행하신다” 는 말씀을 겪습니다.

후년 2011년부터는 3월부터 다섯 달 정도 “말리”에 있게 됩니다. 지난 번 소식에 조금 언급 드렸지만, 말리의 리더쉽과 대화가 잘 되었고, 현재의 그 곳의 필요는 이전에 제가 사역하던 “조”언어와 같은 언어 그룹인 “방카”언어라고 합니다. 계속 자세한 사항을 상의하고 있습니다. 아직 1년 후의 일이지만, 벌써 가슴이 뛰고 흥분과 떨림등, 여러 마음이 교차합니다. 이 제목은 제가 금년을 마무리하면서 하나님께 특별히 감사 드리는 부분입니다.

11월 한 달과 12월 지금까지 “여호수아”를 매일 묵상하면서 주께 예배합니다. 소명/사명을 알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충성되이 나아가는 종 여호수아를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 도착한 가나안 땅을 계속 정복하여야 하는 주의 백성들의 사명! 순종함으로 이를 이루고 승리하였을 때에 하나님은 약속대로 분깃을 나누어 주시지만, 저들이 계속 싸워 정복할 땅들이 아직도 그들에게 함께 주어집니다. 가서 스스로 더 취하라고 명을 받는 지파가 있는가 하면, 저 훌륭한 용사 갈렙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그 분께 구하여 받습니다. 아~! 정말 가나안의 역사는 끊임없는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 백성의 삶에 대해 적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리시는 그 분의 역사 한 페이지에 내게 주신 사명이 기록되게 하시려고 그 분이 저를 가나안에 데려다 놓으신 것 같습니다. 그 분께 순종하며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을 싸워 이루는 만큼 그 분의 역사에 자취가 되겠지요, 훗날 제게 주실 상급도 그에 비례할 것이고요. . . 혼란스러운 세상입니다. 여러 가지로요. . . 주변을 보면 신앙과 사역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여호수아 시대의 가나안 땅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지만, 싸움은 그 때만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싸워야 할 대상들이 우리 앞에 끊임없이 펼쳐 있는 이 세상에서 주님의 말씀에 얼마만큼 잠기어야 하는지 목이 마릅니다! 


1999년 12월에 지비티 성경번역선교사로 허입되었습니다. 이후 아프리카 말리에서 4년 반, 또 국내 아릴락에서 4년 반. . . 10년이 지난 지금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기쁘게 이루고자 하는 소원이 여전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만큼은 순전하지 못한 마음 다시 새로와 지겠지요? 약함을 고백하여 강건함을 입는 것이 복음의 능력이고 또 그렇게 기도 드리니까요. . . 

기도의 제목들

1.2010년에는 돌아보아야 할 사람들에게 시간과 사랑을 더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돌아보아 넉넉히 사랑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요.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2.내년 1학기에 수업이 많이 있습니다. 지혜 풍성히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감당하도록, 특히 학생들이 “언어학”과목에 흥미 가질 수 있는 교수법을 계발하기를 구합니다.
3.아릴락 학생들이 가정과 학업에 조화를 이루면서 훈련에 임하기를,
4.어머니가 소망 품고 기쁘게 지내시며, 손끝 퇴행성관절염과 눈녹내장의 치료되길, 작은언니/형부, 딸 민지의 믿음생활 위하여, 큰언니/형부 영육 건강과 PNG 사업장 복 주시길,
5.[말리] ‘조’ 언어 성경번역진행(마마와 카림위해)과 ‘쿠라’ 마을 교회 말씀반석 위에 성장하기를, ‘방카’언어 사역 진행을 한 걸음씩 인도해 주시기를, 이에 필요한 준비 닦아주시길.

감사와 함께, 김혜경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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