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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9-12-14 00:00
[이다윗] 애밍게렐 오랑만다흐 목사를 위해서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153  
어제 1차 사역 기간 중 섬겼던 애밍게렐 교회 오랑만다흐 목사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지난 8월에 숌이라는 fcs 청년(애밍게렐 교회를 다님)의 결혼식때 만나고 오랜만에 전화를 받았다. 1시간 넘게 전화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전해 듣게되었다. 
애밍게렐 교회는 한국 선교사님이 개척하다가 1년 후에 철수하시고 내가 4년을 섬겼던 교회이다. 지금은 나의 소개로 fcs 동역자 이바나바 선교사가 돕고 있다. 최근 교회를 개척한 한국 선교사님과의 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그 선교사님이 후원을 끊는 바람에 교회가 아주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있었다. 월세 56만원을 내야하는데 이바나바 선교사 35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교인들의 헌금으로 충당하는데 월 헌금이라고 해야 30만원이 안될 것이니 임대료를 내고나면 목회자의 사례비는 거의 없는 셈이기 때문이다. 

벌써 6개월 넘게 이런 상태가 계속되어 오고 있다는 소식을 이바나바 선교사에게 들었던 터이다. 2004년 오랑만다흐에게 목사 안수를 줄 때 그 한국 선교사님과 내가 안수를 했었는데 그 선교사님과 관계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오랑만다흐 목사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국에서 후원하던 교회와의 합병 문제로 문제가 불거졌다는데... 한국 선교사님과 만나지를 않아서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다. 

영적으로 지도해 줄 선교사님이 필요한데 내가 생각내서 전화를 했단다. 오랑만다흐는 63년생 여자 목사님으로 처음 애밍게렐 교회를 개척한 분이다. 그러나 남편의 사업이 잘 안되어서 현재 직업이 없는데가다 아이들도 대학생이 2명, 중고등학생이 2명이다. 들어보니 대학교에 다니는 큰 아이 2명의 등록금도 내지 못한 상황이다. 

그래서 도시 외곽에 있는 자신들의 집을 팔아서 아이들 등록금을 내려고 하는데 팔리지를 않아서 걱정이라고 한다. 아파트가 아니니 은행에 저당 잡히기도 어렵다. 더구나 수입이 넉넉치 않으니 돈을 빌리 수도 없다. 

가족들의 재정적인 어려움이 심하다고 한다. 아울러 교회의 방향을 어떻게 정해야 할 지 고민중이라고 한다. 교파를 정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인가 보다. 

나도 기도하고 12월 20일 주간에 만나기로 했는데 이 편지를 읽는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랑만다흐 목사님은 내가 아는 가장 신실하고 복음에 서 있는 목사님입니다. 40대의 여자 분이라 경영 관리나 교회 운영에 대한 센스가 부족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요. 

기도해 주시고 특별히 아이들의 등록금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큰 딸(창츨), 큰 아들(발등) 모두 각각 100만원의 등록금이 필요합니다) 목회자의 자녀를 하나님께서 친히 복주시고 채우실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격려했는데 이 아이들의 필요가 잘 채워지도록 마음 모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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