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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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NEST] 둥지 소식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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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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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둥지입니다.
여러분들께 2009년의 한자락 남은 달력을 보면서 인사드립니다.
아직 12월은 아니지만 왠지 연말의 분위기가 나는 것은 아마도 차가워진 날씨탓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학력고사때만 되면 매서워지는 날씨 생각이 납니다. 아무래도 내일 수능이어서 더 쌀쌀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그동안 갈고 닦아온 그네들의 이야기가 비록 몇장의 종이에 표시되겠지만 부디 후회없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그들이 써 내려가는 수많은 답들 가운데서 자신들의 신념이나 인격을 보여주고 그들이 가진 고유한 재능들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조금은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시험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그대로 ... 말이예요.
올해의 독감은 신종플루라는 이름으로 불청객처럼 찾아와서 많은 사람들을 두렵게 합니다. 많은 모임들이 이로 인해 모이는 수를 줄이거나 모임을 축소한다는 소식도 듣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듣는 여러분들 중에도 이번 독감으로 고생하신 분이 계셔서 저희도 그분들을 위해 ㄱ1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분들이 강건해지는 것 뿐만 아니라 고통 속에서 우리의 도움이 되시는 이의 손길과 또 위로 속에서 다른 주변의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는 분들이 되도록 손 모으고 싶습니다. 가재는 게편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같은 모습 같은 동질감을 갖는 이들은 서로의 마음을 잘 안다고 하지요. 그렇듯 이 시대를 사는 이에게 있어서 고통받는 이에게 큰 위로가 되는 것은 아마도 그 고통을 이겨낸 이의 손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 우리의 약함을 경험하신 이가 우리의 중-보자가 되신 것처럼 말이죠.
저희 둥지학교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달 말이면 수료식이 있습니다. 13명의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다음 발걸음이 기대가 됩니다.
몇가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1. 인텐시브 코스 안내: 2010 둥지학교 인텐시브 코스가 1월 4일부터 9일까지 대전국제학교에서 있습니다.
2. 사역자 현지 훈련 캠프- 2010 1월 13일부터 태국 방콕과 치앙마이의 국제학교와 호스텔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8박 9일의 일정으로 있습니다.
3. 2009년 후원 감사의 밤이 12월 3일 목요일 저녁 7시30분에 저희 사무실에서 있습니다. 그동안 둥지를 위해 노래해주시고 손모아 주시며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을 모시고 아버지와 함께 노래하며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시작되는 사역자 현지 훈련 캠프는 둥지학교 참석자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현지 호스텔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변에 엠K사역에 관심있으신 분들께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담겨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저희가 재정간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둥지가 더 둥지스러워지기 위해서 일어나는 여러 사역을 감당하기에 사무실 사역자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희와 일을 나누어지며 함께 달려갈 사역자를 찾고 있으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손모음을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저희의 소식에 귀 기울여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한분 한분 뵈며 이곳 둥지와 얽혀진 여러분들의 사연과 사연을 이어가고 싶은데요. 모임 속에서 또 여러분들의 골방에서 거룩한 바람으로 이어지길 항상 바라겠습니다.
감사드리며
목동 둥지에서 백인숙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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