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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9-10-23 00:00
[주신손] 고산에서 드리는 편지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4,440  
고산에서 온 편지


T족 크리스천들을 위한 기도제목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역대상4:10) 

헌신된 좋은 일꾼이 되게 하소서 

이전에 이곳에서 의과대학을 다니면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중에 예수님을 전해서 믿게 된 한 T족 친구, “도지탈” 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정기적으로 성경공부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저희는 안식년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이곳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물론 그 친구를 이곳의 교회에 연결을 시켜주고 떠났지만 돌아와서 보니 적응을 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 도시에 있는 병원에서 임시직으로 일을 하다가 다시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 병원에서 정식적인 취직이 되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머무는 곳과 그 친구의 고향은 약 3시간 정도의 거리이고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기에 그 친구의 신앙의 성장을 위해 기도하고 있던 중에 감사하게도 그 친구의 고향에서 일하는 사역자 분과 연결이 되어서 현재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에 저희와 같이 성경공부를 하면서 그의 고백은 앞으로 좋은 의사가 되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면서 영과 육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꿈을 꾸는 친구입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그 사역자 분과 계속적인 모임과 함께 건강한 성장이 있음과 동시에 헌신된 좋은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위해서 간절한 기도의 두 손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나도 야구를 가르치면서 일을 하고 싶어요

야구부 안에 중요역할을 하는 선수인, “허하이쥔”, 이 예수를 믿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모임을 가지면서 성경공부와 함께 자라고 있는데 그의 꿈은 야구를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현재 4학년으로서 졸업 후 직장을 잡는 일이 관건인데 학교의 선생님이 되어 이곳 도시에 남아 야구를 가르치는 학교로 가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소망은 한국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정식적으로 야구를 배우면서 신학을 하고 싶어합니다. 이 친구도 헌신된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위해서 그리고 그의 꿈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가 간절히 요구됩니다.



꼬마 선교사들 코너

요셉

4학년이 되었어요! 이곳은 9월부터 한 학년이 올라가요. 학년이 올라가면 당연히 의젓해지고 철이 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부모님께 죄송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죄송한 것 같아요.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인데 어렸을 때부터 저의 엄지손을 빨게 되었는데 지금은 그 것이 나쁜 습관이 되어 버렸어요 아무리 저의 힘으로 고쳐 보려고 해도 고쳐지지가 않아요 이제는 잠 잘 때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무의식 중에 손을 빨아서 선생님에게도 지적을 받아았어요. 저도 고쳐보고 싶지만 잘 안 되요. 그래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저에게 손가락을 빨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와 힘을 주세요” 라고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세나

얼마 전에 저도 이곳 나이로 네 살이 되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유치원에 입학을 해서 갔는데 유치원에 갈 때 마다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말이 통하지가 않아서 맨날 울고 와요. 밤에 잘 때 에도 꿈속에서 울구요. 아침에 가기 전에도 싫어서 울었어요. 그래서 얼마 다니지 못하고 아빠와 엄마는 유치원 선생님과 이야기를 해서 제가 조금 더 크면 보내겠다고 해서 지금은 안 다녀요. 하지만 오빠가 다니는 학교에 유치원이 있는데 그곳에 금요일 날만 가서 친구들과 같이 놀다가 와요. 재미 있어요. 제가 빨리 커서 유치원에도 잘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랑해요! 

데니

제가 걷기 시작했어요! 며칠 전까지 걸어 다니다가 이제 한발씩 두발씩 띄면서 아장아장 걷기 시작을 했답니다. 손뼉도 치고, 고개로 인사도 하고, 침대나 소파에서도 혼자 내려 올 수도 있어요. 제가 제일 잘 먹는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엄마의 젓이다구요. 당근이죠! 하지만 이제 더 맛 있는 것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쌀밥이예요. 이빨이 벌써 위아래로 네개가 났지만 엄마나 아빠가 손으로 집어주는 밥을 우물우물하다가 씹지도 않고 그냥 삼켜요. 이제 두주만 있으면 저도 한 살을 먹게 되는데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잘 키워 주신 엄마 아빠에게도 그리고 기도해 주신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요즘 세상에 나쁜 병이 돌고 있는데 부디 몸 조심하고 건강하세요. 샬롬! 


의료사역의 길 

의료사역을 하려면 의사 자격증을 취득해야합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진료 및 병원실습 절차가 계속 연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가 시작 되기 전에 병원에서 일을 하려고 여러 차례 원장 및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노력을 해 보았으나 결론을 맺지 못했습니다. 병원 원장은 언제든지 와서 일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지만 그 병원은 정부에서 세운 병원이라 정부의 직속 상관의 동의를 받아야만 합법적으로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직속 상관이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 상관의 개인적인 견해에도 관련이 있지만 주변 사역자분들의 말을 빌리자면 “10월이 이 나라의 정부 수립 60주년을 앞두고 예민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 있는 모든 외국인에게 주는 비자를 계속 조이면서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넘기면 나아지지 않을까” 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기도하면서 지혜를 구하기는 10월이 지나면 다시 서류절차 및 사람들을 만나려고 합니다. 이에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면서 하나님의 지혜가 강력하게 요청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담당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기를 위해 동역자님의 기도의 두 무릎이 강하게 요청됩니다. 

마음의 언어

지금까지 복음과 양육은 이 나라 언어로 해왔지만 T족의 마음 언어인 T족 언어로 복음을 전하고 양육을 하기 위해 T언어의 사역언어를 배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방해가 있음으로 진행이 잘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주신손, 김예은이 사역언어를 은혜 가운데 배우며 이들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더 깊이 나눌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기 도 제 목 

1. T족 친구인 도지탈이 건강한 크리스천으로 성장하고 헌신된 좋은 의사인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세워지기 위해 
2. 의료사역의 첫 관문인 병원에서 진료실습을 위한 비자를 얻기 위해 관계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기 위해 
3. 야구부 안에 믿는 친구의 신앙 성장과 그 친구가 야구를 통해 일 할 수 있는 길이 열려지기를 위해
4. 저희 가정에서부터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가 흘러 넘쳐서 T족의 가정이나 이웃의 가정으로 흘러갈 수 있기 위해
5. 생명을 전달하는 T족 사역 언어를 잘 습득하여 그들에게 복음 전달과 제자양육을 잘 할 수 있기 위해 


주신손.김예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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