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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9-08-30 00:00
[정민영] 뒤에서 일하시는 주님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5,882  
기도의 동역자분들에게,


무덥던 여름이 한 풀 꺾인 듯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8월 마지막 날입니다.

평안하신지요?

교회의 여름 프로그램도 이젠 막을(?) 내렸을 것이고, 각 가정의 자녀들도 개학을 해서 조금은 편안한 날들(^^)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희 가정도 막내가 대학의 마지막 학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갔고, 정선교사도 미국에서의 사역을 위해 다영이와 함께 집을 떠났습니다.(지금 뉴욕의 한 지역교회에서 선교 집회를 하는데 1일에 돌아옵니다)

방학 시작 전 여러 분들에게 5년 만에 갖게 되는 ‘가족 시간’을 위해 기도 부탁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부모 입장에서)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들과는 달리 아이들의 계획 때문에 가족만의 시간들을 많이 갖지 못해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만큼 성인이 되어 각자의 일에 바쁜 아이들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도 주셨습니다. 


저는 지난 5년 동안 약 복용과 함께 매 6개월마다 했던 검진 결과가 깨끗하게 나왔고 약은 더 먹지 않아도 되지만 앞으로도 5년 동안 계속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해야 하고, 그간 복용했던 약으로 인해 생긴 골감소증 때문에 이를 위한 약을 먹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 문을 나서며 5년 동안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기 보다는 낙심된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는 한동안 힘이 들었었지만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간 기도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여지는 일들로 인해 낙망하지 아니하고, 그 뒤에서 일하시는 여호와를 깊이 묵상하며 그 이름에 걸맞은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는 여러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9월이 되면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어 기대하는 마음과 분주한 삶이 또 다시 시작되리라 생각합니다.분주한 삶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침범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기도의 동역에 감사 드리며 9월의 사역과 가정을 위한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l 3일: 삼일교회 특별 새벽 기도회
-이 시간을 통해 젊은 청년들에게 도전이 되는 시간이 되도록

l 6-10일: 방글라데시 컨설턴트 모임
-방글라데시의 성경번역 사역의 방향을 지역 대표진들과 함께 고민하며 나눌 때 성령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도록.
-함께 컨설턴트로 참여하는 Dave Brooks에게 지혜를 주시도록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나가려고 하는데 사람의 생각보다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찾을 수 있도록

l 16-20일: 베트남 지역 한인 선교사 포럼
-2년 전부터 시작한 한인 선교사 포럼을 통해 그 지역 사역자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l 21-24일: 싱가폴 국제본부 방문
-짧은 시간 있는 동안 해야 할 일을 하며, 쉼의 시간도 누릴 수 있도록
-싱가폴 한인 교회의 수요 예배를 통해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의 역할을 깊이 나눌 수 있도록

l 25-27일: 인도네시아 쟈카르타
-쟈카르타에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의 선교 동원을 위한 모임인데 디아스포라 목회자들과 구체적인 동역을 나눌 수 있도록.
-이를 위한 컨퍼런스를 통해 참가하는 교회의 선교에 대한 밑그림이 좀 더 정확히 그려질 수 있도록
-함께 사역하는 홍현민 선교사에게 성령의 도우심이 있도록
-인도네시아 위클리프 사역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l 가정을 위해:
-저는 베트남과 싱가폴, 인도네시아 여행에 동참하게 됩니다. 여행이 무리가 되지 않고, 여선교사로서 해야 할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치과 치료를 10월에 마무리 하는데 잘 끝낼 수 있도록

-막내 다영이가 마지막 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졸업 후의 진로를 하나님 안에서 기도하며 구할 수 있도록

-하영이가 대학원(박사과정)을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는데 준비 과정을 통해 분명하신 이끄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규영이의 직장 생활에 지혜를 주시도록

온 교회와 성도님들께 주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구합니다.
평안하세요.

주 안에서,
이재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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