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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9-08-26 00:00
[이은주] 어린 아이의 기도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6,595  
아담, 은주 그리고 시원이



이슬람이 금식의 달인 라마단이 시작되었습니다.라마단이 진행되는 한달 동안은 아침에 해가 뜨는것과 동시에 금식이 시작되고 저녁 해가 지면 금식이 끝이 납니다.

라마단 동안에는 하루에 대포 소리를 두번 듣습니다. 한번은 오후에 금식이 끝났으니 식사해도 된다는 대포이고 한번은 새벽에 곧 해가 뜨니 일어나서 식사하세요 하는 친절한 대포소리이지요.

한국에도 무슬림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주위에서 금식하는 무슬림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아담은 지금 네덜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Go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 컨퍼런스는 저희 회사와 처음 일하게 된 사람들이 참가하는 것이지요. 아담은 장기 사역자인 저를 통해 이 회사를 들어왔기에 이 컨퍼런스를 가지 않고 바로 사역지로 들어왔습니다.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아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우리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2년이 넘는 사역지에서의 경험으로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전과 좋은 정보를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담의 부모와 형제가 믿지 않는 다는 사실을 기억하시지요?

아담이 네덜란드에 있는 동안 부모와 형제가 아담을 만나기 위해서 네덜란드로 날아왔습니다.그런데, 아담이 컨퍼런스 장에서 마음대로 나올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이 컨퍼런스 장에 들어와 이틀을 함께 보냈습니다.같은 사랑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세계에서 모인 믿음의 남녀노소들을 통해, 아담의 가족이 참되신 주님을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시원이는 아주 잘 크고 있습니다.

“엄마~ 오늘은 누구 만나러 가?” 또는 “ 엄마~ 오늘은 누가 집에 오는데?” 

매일 아침눈을 뜨면 제일 먼저 저에게 묻는 말인데, 하루의 계획을 말해주면 만족해 합니다. 가끔씩 계획에 없는 집을 방문하려고 하면 집 문앞에서 울면서 들어가지 않으려 해서 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그러나 밖에 나가기를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시원이가 저는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시원이가 아주 잘 따르는 제 친구 사라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남편과 별거중인 사라는 남편이 이혼을 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슬람법에서는 남편이 “너와 이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을 세번씩 세번을 하면 이혼이 되는데, 몇달전 남편이 이혼 한다고 말한 후 100일이 지났으니 법적으로 이혼이 성립된다고 말하더군요.
대학에서 만나 연애결혼을 해서 10여년을 함께 살았는데, 작년에 남편이 예고도 없이 게다가 오히려 사라를 이용해서 두번째 아내를 맞은 것이 별거의 원인입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라도 그 입장이 되면 남편에게 배신감 부터 시작해서 아주 나쁜 감정을 품었겠다 생각했지만, 성경을 보며 용서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마음밭이 예쁜 사라에게 하나님 빨리 찾아와 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디나는시원이와 아주 아까운 친구 중의 한명입니다. 

디나의 엄마인 와파아는 디나가 점점 거칠어진다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지요. 
디나의 아빠는 디나에게 때리며 장난치는 것이 재미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시원이는 그 집에 갈때 마다 아주 고생하지요. 디나는 시원이를 따라다니며 때리고 미는데 시원이는 그렇게 하면 혼나는 줄 알고 있으니 계속 ‘하지마’를 외치며 도망다니다가, 한번씩 디나를 건드리고는 저한테 혼나지요. 
우리 시원이가 어제 밤에 이런 기도로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디나가 시원이를 밀었는데요…. 축복해 주세요” 

곧 여러분의 얼굴을 뵙게 되었습니다.
9월 18일에 한국에 도착해서 12월2일에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옵니다.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저와함께 기도해 주세요

하나.네덜란드에서 아담의 시간을 위해
하나. 라마단 기간 동안 이곳 사람들에게 복음이 선포될 기회가 더욱 많기를
하나. 특히 영적 전쟁이 더 강해지는 라마단 동안 영적으로 민감한 시원이를 위해
하나.한국에 갈 준비를 위해

9월에

아담, 은주 그리고 시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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