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8-03 00:00
[정민영] 8월의 일정과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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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2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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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동역자님들께,
무더운 여름입니다.
더위와 씨름하는 것이 점점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너무 문명의 이기에 익숙해 졌기 때문이겠지요?오늘 아침은 갑자기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는 파푸아의 모스꼬나 사람들이 떠 올랐습니다.
그 더운 곳에서 거의 벗고 생활하는 그들을 가끔은 부러워했던 기억과 함께 꼼짝하기도 싫도록 무더운 곳이었지만 수시로 퍼 붓는 장대비만 내리면 처마 밑으로 내려가 거리낌없이 수영복만 입고 ‘샤워’를 했던 세 아이들 모습이 눈에 아물거렸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 세계에 순응하며 사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지요.
7월에 부탁 드렸던 남아공의 WBTI & SIL의 선임회원의 모임은 힘든 주제의 토론이 계속된 시간들이었지만(대체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정선교사도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모임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성령님의 이끄심을 맛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선교 사역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에 결코 지름길이 없음을 함께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신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8월의 기도 제목 드립니다.
l 1-2일: 달라스 나눔 교회 전교인 수련회
-함께 나눈 말씀으로 나눔 교회가 믿음 안에서 든든히 서가는 교회가 되도록
l 3-6일: 필라델피아 임마누엘 교회 청년부 수련회(위클리프 미국 본부, 올랜도)
-함께 강의를 맡은 John Oh(오정호) 선교사와 정선교사에게 지혜를 주시도록 -참석자들에게 임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깨닫는 시간이 되도록
l 9일: 전주 서문교회 GBT 헌신예배
-예배를 통해 성경번역사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시간이 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중보기도의 사역이 일어나도록
l 10-13일: GP선교회 회원 수련회(말레이지아, 쿠알라룸푸르) -강의나 만남을 통해 사역을 나누고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l 25-27일: Wycliffe Canada와 회의
-안건을 다룰 때 성령님의 깊은 간섭하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에게 주어진 역할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어낼 수 있도록
l 28-30일: 뉴욕 성결교회 선교집회
-집회를 통해 ‘선교의 하나님’을 깊이 깨닫는 기회가 되도록 -열린 마음으로 선교의 멧세지가 전해지고 같은 마음으로 받을 수 있도록
8월도 만만치 않은 스케줄이 잡혀 있습니다. 건강을 위한 기도를 특별히 부탁 드립니다.
남아공이 남반구인 것을 미처 생각 못해 옷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감기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잘 버티고 돌아와서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가끔 너무 무리가 되는 것은 아닐까 싶어 조마조마 할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의 마음이 담긴 기도가 힘을 실어주는 것임을 고백해 봅니다.
주 안에서 더운 여름, 강건하게 지내시기를 구합니다.
이재진 드림
추신: 몇 몇 분들이 첨부파일을 읽지 못한다고 해서 같은 내용을 함께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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