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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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윗] 감사와 중보제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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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5,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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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몽골 선교의 동역자님께!!!
녹음이 짙어가는 5월에 여러분께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5월은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어제 4년마다 열리는 몽골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아직 자세한 선거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았지만 민주당의 엘벡도르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1996년부터 인민혁명당이 집권하였는데 이제 야당 출신의 대통령 후보가 새롭게 대통령에 당선되게 되었습니다. 오늘 선거결과가 다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민혁명당에서 선거결과를 존중한다는 발표를 하는 것을 보고 몽골이 민주주의 체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기독교계도 엘벡도르지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좀 더 기독교 선교에 개방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이 몽골 정치, 경제 뿐만 아니라 몽골 기독교 선교에도 밝은 희망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IVP 사역
지난 3월에 있었던 FCS 10주년을 기점으로 이다윗 선교사는 문서 출판(IVP)과 졸업생 사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이레교회 주일학교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저희 IVP는 14권의 소책자와 5권의 성경공부 교재, 그리고 1권의 단행본을 출간하였습니다. 올해 12권의 소책자를 출간할 계획인데 이미 상반기에 6권의 소책자를 출간하였고, 하반기에도 6권의 소책자를 추가로 더 출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2권의 단행본도 올해 안으로 출간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문서 출간과 아울러 문서 판매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울란바타르에는 두 개의 기독교 서점이 있습니다. 저희는 두 기독 서점에 책을 납품하였고 이번 달부터는 시내 큰 일반 서점에도 책들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출간한 책들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신앙 성숙과 복음을 더 잘 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는데 이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이곳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께도 좋은 기독 서적들을 제공하고자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문서를 통한 정보 및 지식 교류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5월 29일부터 6월2일까지 FCS 10주년 연합 수련회가 있습니다. 학생, 학사들 모두 참석하는 수련회인데 제가 6월 1일 마지막 저녁 설교를 하기로 했습니다. 여호수아 14장을 본문으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FCS에 필요한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일하는 아료나를 위해서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료나는 제가 FCS에서 일할 때 사무간사로 섬기던 자매인데 현재 IVP에서 저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신장이 좋지 않아 지난 2006년에 신장 이식 수술을 하였고 그동안 면역억제제를 맞으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신장이 안좋아지기 시작하여 지금은 새로 이식한 신장이 거의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치료를 통하여 신장 기능이 회복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5월 말까지 2달간 치료차 휴가를 받은 상태인데 6월부터 다시 일을 할 수 있도록 중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족 소식 --------------------
저희 가정은 이번 5월에 회사 연장 비자를 잘 받았고 1년짜리 가족 장기 거주비자도 잘 받았습니다. 저희 비자 문제를 기도해 주신 동역자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앞으로도 문서 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깨달아 몽골 사람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다윗 선교사는 9월부터 몽골연합신학교(UBTC)에서 교수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그동안 연구해 온 성경 과목과 실천신학 과목들을 가르치게 될 것입니다. 일반대학교에서도 기회가 되면 한국 역사 및 한국학에 대한 강의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이레교회 주일학교를 섬기고 있습니다. 특히 6월 30일~7월2일까지 열린교회 단기팀과 함께하는 전교인 여름수련회를 맡게 되었는데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장한나 선교사는 4월에 아이들 학교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고 난 이후 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 학교가 가까우니 걸어 다니기도 편하고 학교를 방문하는 것이 그만큼 더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또 시장도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반찬 준비등 생활이 더 수월해 졌습니다. 이 새로운 환경을 주신 것에 대해 매일 감사하고 있습니다.
죠셉과 에스더는 여전히 홈스쿨 코엎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2월 초 시작한 새 학기를 6월에 마치고 방학을 하게 됩니다.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모여 있는 홈스쿨에서 공부하다보니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갈등이 있습니다. 특히 독일 아이들과의 관계에 갈등이 있는데 갈등 관계를 잘 극복하며 지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에스더 또한 이사를 하면서, 작지만 자기 방이 생겨 너무 기뻐하고 있습니다. 죠셉과 에스더는 서로 사이좋게 잘 지내기도 하지만 때로 다투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오빠, 지금 당장 내 방에서 나가~”라고 당당하게 소리칩니다. 자기 방이 생기곤 난 후에 생긴 변화입니다.
몽골에 여름이 오니 정말 좋습니다. 이곳은 현재 저녁 8시 30분에 해가 집니다. 아이들이 밤까지 밖에서 놀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겨울동안 갇혀 지냈던 스트레스를 여름 3개월 동안 뛰놀며 날려 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기도 제목 ---------------------
1) 거주 비자가 연장되어서 감사드립니다.
2) 하반기 출판 예정 서적들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교정, 디자인 등)
3) 여름에 있을 행사들을 잘 준비하고 이끌 수 있도록
4) 하반기에 섬기게 될 연합신학교 및 대학교 강의를 잘 준비하도록
5) 2020년까지 10%의 몽골 기독교인들이 생기도록,
FCS의 3개 년 비전작업이 잘 실현되도록
2009년 05월 25일
울란바타르에서 이다윗, 장한나, 죠셉, 에스더 드림.
이메일 : david66@empal.com
카페 : http://cafe.daum.net/mongol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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