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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작성일 : 09-05-15 00:00
[이다윗] 몽골이야기와 기도요청
 글쓴이 : 김태정 선교사
조회 : 15,835  
5월 24일은 몽골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몽골은 의원내각제로 국무총리가 국내 행정 전반을 책임지지만 국방, 외교 등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권한이 있는 일종의 의원내각제와 대통령제의 혼합형 국가 입니다. 특히 종교와 같은 큰 틀을 정하는 부분은 대통령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집권당인 인민혁명당의 엥흐바이르 현 대통령과 민주당의 대표격인 엘벡도르지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작년 국회의원 선거때 부정 선거 시비로 인해서 시민들의 소요가 있었고 그로 인해 인민혁명 당사가 불이 타고 그 와중에 일부 폭도로 변한 군중들은 내부 집기들을 가져갔으며 그 옆의 문화궁전에 있는 물품들도 다수 도난을 당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민주국가체제로 탈바꿈한 1990년 이후 초유의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었고 그로 인해 5명이 총에 맞아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아직도 몽골 국민들에게 큰 상처로 남아 있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최근 몽골 언론에 올 3월 15일에 있었던 민주당 국회의원 엘벡도르지(당시)의 한국 후원회 결성 관련 비디오가 유투브에 실리게 되었고 그것이 몽골 언론에 보도되면서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는 후원금을 외국인이나 외국기관들로부터 받지 못하게 되어있는데 엘벡도르지가 그 조항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물론 엘벡도르지가 4월 5일경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기에 비디오 사건은 그 전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후원회에 참석한 사람으로 보이는 한국 사람중에 최철수라는 안산에 있는 한 목사가 150만원을 후원하였다는 인터뷰가 실리는 바람에 기독교가 몽골 정치에 관여하였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몽골 언론들은 열렬 불교신자인 현 대통령에 대한 기독교의 반대 성향, 그리고 하바드 출신으로 미국에서의 기독교의 영향을 보고 온 엘벡도르지의 어느 정도의 친 기독교적인 성향에 대한 기대와 연결시켜 해석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 나라가 과거에 지역감정을 부추겨 정치에 이용한 것처럼 자칫 종교적인 대결로 부추겨 선거에 이용하지는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민주당과 한국 후원회에서는 인터부한 사람들이 후원회 가입 멤버가 아니며 후원회가 열린 시각과 다른 시간대에 인터뷰한 점, 그리고 인터부에 사용된 마이크가 한국제가 아니라는 것들을 통해서 의혹을 제가허하고 있고 이것은 법원 소송으로 나아가고 이쓴 추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언론 보도를 들은 몽골 우익단체들이 한국에 대한 반한감정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이러한 사건들은 곧바로 한국 기업이나 한국 가게, 그리고 한국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한국 상점에 쳐들어가 행패를 부리고 유리창을 깨고, 한국 사람들을 폭행하는 등등...

이번 사건이 그렇게 비화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이 사건을 계기로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5월 24일,그동안 외국인투자청, 국가등록처를 거쳐서 회사 연장을 잘 처리하고 외국인관리청에 비자 연장 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회사(IVP)의 세금이 적어서 회의를 통해서 내일 11시에 결정한다고 오늘 담당자가 이야기 하였습니다. 비자 문제가 잘 처리되도록, 1년 거주 비자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김태정 선교사 00-00-00 00:00
 
김태정
이다윗 선교사 가족이 1년전 비자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비자 발급이 원만하게 이루어져 안정적으로 사역에 집중할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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